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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절한 예술가’ 양두환 조각 공모전 개최
      전남 진도 출신으로 30대 젊은 나이에 요절한 조각가 양두환을 기리는 '제2회 양두환 전국 조각 공모전'이 개최됩니다. 시에그린한국시화박물관은 제2회 양두환 전국 조각 공모전 요강을 최근 발표했습니다. 요강에 따르면 국적에 관계없이 만 20세 이상으로 1인 3점 이내 조각 작품을 출품할 수 있으며, 소정의 출품료를 납부해야 합니다. 1차 사진접수는 오는 9월 16일부터 22일 오후 5시까지 도착분에 한합니다. 1차 사진 심사 발표는 오는 9월 26일, 2차 실물작품 심사 발표는 10월 10일입니다. 시상내용은 △대상 상
      2025-06-30
    • 청년 작가들의 자아정체성 탐구, 'CHARACT-ER' 전시 개최
      작가가 타인에게 어떤 존재로 각인되고 싶은지에 대한 성찰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전주 한옥마을에 위치한 서신갤러리 별관(전주시 완산구 어진길 110-1)에서 8명의 청년 시각 예술 작가들이 출품한 《 CHARACT-ER 》 展이 7월 6일까지 개최됩니다. 전시 제목인 《 CHARACT-ER 》는 'Character'의 어근(charac)과 행위자 어미(-er) 사이를 시각적으로 분리해 제시함으로써, 관람자로 하여금 단순한 '개성'이나 '인물'을 넘어 그것을 만들어내는 '행하는 존재'로서의 자아를 설명합니
      2025-06-30
    • 직장인 83.5% '국내서 여름휴가'.."1인 평균 53.5만 지출"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이번 여름휴가로 해외보다 국내를 선호하고, 휴가비로는 평균 53만 5,000원을 사용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30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전국 직장인 800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여름휴가 계획 및 정책과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1.6%는 '여름휴가를 갈 계획'이라고 답했고, 이 중 83.5%는 '국내 여행'을 선호했습니다. 일정은 '2박 3일'(38.9%)이 가장 많았고, '3박 4일'(22.7%), '1박 2일'(21.3%) 순으로 집계돼 짧지만 알찬 '미니 휴가'가 대세인 것으로 나
      2025-06-30
    • 한여름 호숫가에 울려 퍼진 ‘시의 향연’
      한여름 도심 호숫가에서 아름다운 선율과 고운 목소리가 어우러진 '시의 향연'이 펼쳐져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청량감을 선사했습니다. 광주광역시문인협회(회장 이근모)는 지난 28일 서구 매월동 전평호수 정자(수월당) 일원에서 200여 명의 시민과 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화전 개막 행사를 가졌습니다. 매년 시민 문학 향유를 위해 개최하는 시화전 행사는 광주광역시와 광주서구청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220여 점의 시화가 7월 31일까지 호수 주변에 전시됩니다. 이날 제1부 식전 행사는 통기타(양은주), 색소폰(고준용)
      2025-06-29
    • 방언문학 세계화 선언..문학인 250명 광주 집결
      사단법인 대한민국문학메카본부가 오늘(27일) 광주 동구 전일빌딩에서 '노벨문학 정신과 방언문학 공존 선포대회'를 개최했습니다. 방언문학의 세계화 가능성을 공식 선언한 이번 대회에서 전국 문학인 250여 명은 방언문학의 가치와 창작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본부는 오는 8월 30일까지 '제1회 대한민국문학메카 방언문학상' 공모도 진행 중입니다.
      2025-06-27
    • 연극 '늦은행복', 광주 미로극장에서 공연 시작
      고령화 시대 속 노인의 삶과 사랑을 그린 연극 '늦은행복'이 어제(26일) 광주 동구 예술의거리 미로극장 2관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치매를 앓는 아내와 암 투병 중인 남편이 매일 공원에서 만나 서로를 다시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일상의 소중함과 삶의 본질을 돌이켜보게 하는 작품입니다. 2025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 선정 작품인 '늦은행복'은 오는 28일까지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납니다.
      2025-06-27
    • 김현태 시조집 『바람에 실려 온 노래』 출간
      김현태 시인이 전국문학상 공모 수상작을 한데 엮은 시조집 『바람에 실려 온 노래』(시와사람刊)를 출간했습니다. 이번 시조집에는 한글날 기념 창작문학상 우수상, 한민족통일문화제전 우수상, 전국 영랑백일장 우수상 등 수상작 194편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시적 대상은 역사인물, 계절의 변화, 자연, 가족, 아름다운 풍광은 물론 일상에서 부딪히는 다양한 정서를 시조형식으로 형상화한 작품들입니다. 시조 형식에 충실한 연시조를 통해 관념과 서사, 그리고 상황을 제시함으로써 시적 행간에 배어 있는 메시지를 정제된 언어로 촘촘히 수놓고 있
      2025-06-26
    • 김동섭 개인전, 《 Categorized Objects 》개최
      그래픽 디자이너 김동섭의 개인전 《Categorized Objects》가 오는 29일까지 전주 한옥마을에 위치한 전시공간 사용자공유공간 PlanC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디자이너 김동섭이 삶과 작업 속에서 반복해 온 사물의 '분류'라는 행위를 시각화한 기록들입니다. 작가는 익숙한 사물들을 작은 단위로 나누고 간결한 의미들로 정제한 뒤, 다시 새로운 맥락으로 묶어냅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사물 간의 관계를 재정의하고, 우리가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의미들을 드러냅니다. 작가에게 이러한 과정은 사물의 본질에 가
      2025-06-26
    • 《시와사람》 여름호, 타계 9주기 송수권 시인 조명
      '남도 시의 정수' 송수권 시인(1940~2016)이 타계한 지 어느덧 9주기. 광주에서 발행되는 계간문예지 《시와사람》 2025년 여름호가 송수권 시인의 시 세계를 재조명하는 첫 장을 열었습니다. 1975년 35세 때 《문학사상》에 산문에 기대어 등 3편의 시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온 그는 한국적 전통에 뿌리를 둔 향토색 짙은 시를 발표해 일약 주목을 받았습니다. 1970년대는 1930년대 비롯된 모더니즘과 김수영의 현실참여, 그리고 민중시가 지배적인 경향을 형성하던 시기였습니다. 반면 송수권은 우직하게 전통의 텃밭을 일구며
      2025-06-25
    • KT연구소 서상용 박사..장기기증으로 2명 살리고 하늘로
      공학 분야 박사로 일하며 국내 정보통신 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62살 서상용 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생명나눔을 실천했습니다. 25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29일 서 씨가 창원경상국립대병원에서 신장 양쪽을 2명에게 기증하고, 인체조직 기증을 통해 100여명의 기능장애 환자에게 희망을 줬다고 밝혔습니다. 서 씨는 지난달 22일 대구의 어머니 집에서 쓰러진 후 병원으로 긴급히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습니다. 가족은 평소 나눔을 실천했던 서 씨가 다른 생명을 살리는 좋은 일을 하고 떠나면 좋겠다는 마음으
      2025-06-25
    • 김혜선 초대전 ‘고향가는길’..심상의 바다
      작가는 늘 자신의 고향을 작품 속으로 불러들이고자 하는 욕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년 시절 경험한 순정한 감정들이 가슴 한편에 맴돌다가 어느 순간 불꽃처럼 일렁이기 때문입니다. 광주광역시 동구 은암미술관이 김혜선 초대전 '고향가는 길'을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개최합니다. 김혜선 작가 역시 아버지 고향 전남 강진의 거친 파도소리에 숨 막힐 듯 절절한 감정을 품고 살아왔습니다. 작가가 '마음의 눈'으로 그려낸 바다는 어떤 모습일까.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어린 시절 강진의 추억들을 소환한 사진 드로잉 작
      2025-06-24
    • 용돈 모아 이웃 위한 선풍기·쌀 기부한 10살·7살 남매
      용돈을 모아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2년째 실천하고 있는 어린 남매의 선행이 화제입니다. 23일 동해시에 따르면 최근 북삼동에 사는 한 남매가 북삼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저소득 가구를 위해 65만 원 상당의 10kg 백미 20포를 기부했습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전두호(10)·전혜리(7) 남매입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선행을 이어 온 남매는 작년에도 용돈을 모아 선풍기 10대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남매는 올해도 차곡차곡 모은 용돈으로 쌀을 마련해 기부하며 변함없는 이웃사랑을 이어갔
      2025-06-23
    •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와 클래식이 만났다..ACC 공연 '주목'
      세계적인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클래식 공연 무대에 오릅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ACC 초이스'로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와 세종솔로이스츠의 '키메라의 시대'를 8월 24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 1에서 공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연은 오는 8월 국내 출간을 앞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소설 '키메라의 땅'을 바탕으로, 작가가 직접 대본을 집필하고 해설자로 무대에 오릅니다. 여기에 세종솔로이스츠와 드니 성호의 기타, 최나경의 플루트 연주가 더해지며 관객에게 문학과
      2025-06-23
    • 진도 '시에그린' 박물관, 시·문인화 강좌 북적
      전남 진도 임회면 죽림길에 위치한 '시에그린한국시화박물관'은 주말이면 인문학 강좌 수강생들로 북적거립니다. 지난 14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창현박종회문인화교실> 첫 수업이 시에그린한국시화박물관 2층 작업실에서 열렸습니다. 한국 대표 문인화 원로화가인 창현 박종회 화백의 문인화 시연은 명불허전으로 많은 참석자들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매달 둘째, 셋째 주 토요일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진도의 자랑인 문인화와 서예의 전통을 잇고자 마련되었습니다. 짧은 모집기간에도 17명의 수강생이 등록해 진도 인문학
      2025-06-23
    • [남·별·이]'경찰복 벗고 농부로' 윤예주 시인 "내 삶의 중심에 꽃과 시가 존재..여생도 함께"(2편)
      '경찰복 벗고 농부로' 윤예주 시인 "내 삶의 중심에 꽃과 시가 존재..여생도 함께"(2편) '남도인 별난 이야기(남·별·이)'는 남도 땅에 뿌리 내린 한 떨기 들꽃처럼 소박하지만 향기로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여기에는 남다른 끼와 열정으로, 이웃과 사회에 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광주·전남 사람들의 황톳빛 이야기가 채워질 것입니다. <편집자 주> 윤예주 시인은 경찰공무원으로 재직하던 2002년 월간 《한국시》, 계간 《문예운동》으로 등단했습니다. 고등학생
      202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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