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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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항 '콘크리트 둔덕' 여수는 4m, 광주는 1.5m
      전남 여수공항 활주로 끝에 있는 콘크리트 둔덕 높이가 무안국제공항의 2배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여수공항 활주로 끝단에는 무안공항에 있는 둔덕과 같이 흙으로 덮은 콘크리트 둔덕이 4m 높이로 설치돼 있습니다. 이는 무안공항보다 2배가량 높은 겁니다. 여수공항 콘크리트 둔덕에 4m에 로컬라이저 2m를 포함하면 구조물 높이는 6m에 달합니다. 여수공항 활주로 시작점에서 둔덕까지 거리는 300m 정도입니다. 광주공항에는 1.5m 콘크리트 둔덕에 로컬라이저가 설치돼 있습니다. 국토부는 "콘크리
      2025-01-02
    • 경찰, 무안공항·제주항공 등 3곳 압수수색
      경찰이 전남 무안국제공항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제주항공 참사 수사본부는 31일 오전 9시부터 무안공항, 부산지방항공청 무안출장소, 제주항공 서울 사무소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한 압수수색입니다. 경찰은 사고기와 충돌한 활주로 주변 구조물의 적절성, 조류 충돌 경고와 조난 신호 등 사고 직전 관제탑과 조종사가 주고받았던 교신 내용, 사고기 기체의 정비 이력 등을 확인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하게 사고의 원인과 책
      2025-01-02
    • "대소변 못 가려서" 치매 父 죽인 50대 아들 현행범 체포
      치매를 앓는 아버지를 홧김에 폭행해 숨지게 한 5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일 충남 서산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5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전날 새벽 0시 10분쯤 충남 서산시 한 빌라에서 함께 살고 있던 80대 아버지를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범행 후 A씨는 경찰에 "제가 사람을 죽였다"고 자수했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집 안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밤늦게 술을 마시고 귀가한 A씨가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치매 아버지를 보고 홧김에 이같이 범행한 것
      2025-01-02
    • 제주항공 승무원 "슬픔은 말로 표현 안 돼..그럼에도 오늘 승객을 맞이한다"
      제주항공 승무원이 이번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글을 남겨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동료들의 마지막이 존중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도 함께 전했습니다. 지난해 마지막 날인 31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제주항공 승무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는 제주항공 승무원 A씨로, 그는 "항상 마주하던 동료와 승객을 잃었다"며 "어떤 게 원인인지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우리는 모두 쉬이 정신을 차릴 수 없을 만큼 현 상황이 힘들고 가슴 아프다"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슬픔이란 말로는 표현이
      2025-01-02
    • 전라남도, 저출산 해결 위해 난임 부부 지원 강화
      전라남도는 올해부터 난임 부부를 위해 소득과 연령 제한을 폐지하는 등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하며 저출산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다고 2일 밝혔습니다. 전남도는 먼저 지원 대상자를 확대해 모든 난임 부부에게 소득, 연령, 횟수 제한 없이 1회당 30만~150만 원의 시술비를 차등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합니다. 정·난관 복원 시술비 지원사업을 통해 관련 요양급여 비용 중 본인부담금을 정관복원 최대 50만 원, 난관복원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합니다. 난소나 고환 절제 등으로 불임이 예상되면 생식세포(정자&middo
      2025-01-02
    • "의료봉사 실천한 치과의사"..동료 잃은 의사들 무료 진료 나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숨진 광주광역시의 한 치과의사의 생전 선행이 알려지면서, 동료 의사들이 그를 대신해 무료 진료에 나섰습니다. 2일 광주시치과의사회에 따르면 의사회 소속 일부 의사들이 제주항공 참사로 세상을 떠난 동료 치과 의사 A원장을 추모하며 지난달 30일부터 무료 진료를 하고 있습니다. 의사회는 고인과 같은 대학교를 졸업했거나, 연고가 같은 치과의사들이 미처 진료를 마치지 못한 고인의 교정 환자들을 추가 부담 없이 돕기로 했습니다. 고인과 일면식이 없는 일부 치과의사들도 기부 등으로 지역 사회에 헌신한 고인의 넋을
      2025-01-02
    • 범죄자 父 도피 도운 혼외자..대법 "친족특례 적용 안돼"
      법률상 친자가 아닌 혼인자가 친부의 도피를 도운 경우 친족간 범인도피를 처벌하지 않는 특례조항을 적용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대법원 2부는 범인 도피 혐의를 받는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광주고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재판부는 "원심이 법률상 친자관계 유무에 관한 심리를 다하지 않아 판결에 영향을 미친 위법이 있다"고 파기환송 이유를 밝혔습니다. A씨는 국제 PJ파 부두목 조규석 씨의 혼외자로, 2019년 7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조 씨를 수차례 만나 800만 원 상당의 도피 자금을 건넨
      2025-01-02
    • 희생자들 신원 확인됐지만..장례는 더뎌
      【 앵커멘트 】 새해가 밝았지만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들의 그늘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전체 희생자 179명의 신원이 확인됐지만, 시신 인도 절차가 늦어지면서 대부분의 유가족들은 장례를 치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망자 179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습니다. 지난 29일 사고 발생 이후 나흘만입니다. 여지껏 가족들을 보지 못해 애를 태웠던 유족들은 희생자의 모습을 처음 확인했습니다. ▶ 싱크 : 나원오 / 전남경찰청 수사부장 - "신원 확인이 안 됐던 분들 추가로 DNA
      2025-01-02
    •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유류품 수습 마무리 단계..첫 발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발생 닷새째인 2일 희생자들의 유류품을 유가족에게 전달하는 절차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가족 대표단에 따르면 사고 현장에서 희생자들의 물품을 수거해 분류하는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분류된 유류품은 확인 절차를 거쳐 유가족에게 전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유자를 확인하기 어려운 휴대전화 등 일부 전자기기는 유가족 동의를 얻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거치게 됩니다. 전체 희생자 179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으며 수습된 시신을 유가족에게 인도하기 위한 후속 절차가 계속됩니다. 1일까지
      2025-01-02
    • '또' 의사 익명 커뮤니티..제주항공 참사 유족 조롱 댓글 '논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자들의 장례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의사·의대생 전용 익명 커뮤니티에서 의대생인 한 유족을 조롱하는 글이 게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2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의사·의대생 전용의 익명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올라온 무안 참사 유족 관련 게시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해당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폭로한 글 작성자 A씨는 "평소 이 커뮤니티에서 활동하지 않았지만 내부 폭로를 위해 가입한다"며 메디스태프의 게시글을 다른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한 듯한 사진을 올렸습니다. A
      2025-01-02
    • 돌아오지 않는 가족 기다리던 '푸딩이' 동물단체가 구조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일가족 9명이 모두 희생돼 홀로 가족을 기다리던 반려견 '푸딩이'가 동물단체에게 구조됐습니다. 동물권 단체 '케어'는 "푸딩이가 보호자 없이 마을을 배회하는 것이 위험하다고 판단해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푸딩이는 팔순을 맞은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태국 여행을 떠났다 돌아오지 못한 6살 손녀가 키우던 반려견입니다. 푸딩이는 그동안 집과 마을회관을 오가며 마을 주민들이 챙겨주는 음식을 받아먹으며 지냈습니다. 케어는 푸딩이가 홀로 남았다는 제보를 받고 영광으로 내려가 구조에 나섰습니다. 당시 푸딩이는
      2025-01-02
    • 을사년 '푸른 뱀띠 해'.. 전남 뱀 지명 42곳 전국 최다
      을사년을 맞아 전남에 뱀 관련 지명(地名)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라남도는 2025년 을사년 '푸른 뱀띠 해'를 맞아 전국 뱀 관련 지명 210여 개 가운데 전남이 42곳이었으며, 시·군별로는 고흥이 6개로 가장 많다고 밝혔습니다. 뱀은 알과 새끼를 낳아 다산과 풍요, 재물을 상징하는 신(神)으로, 지혜와 예언 능력, 끈질긴 생명력의 존재로 인식됩니다.
      2025-01-01
    • 나주 남평~화순 간 국지도 55호선 확포장 개통
      나주 남평~화순 간 국도 55호선에 대한 확포장공사가 완공돼 개통됐습니다. 총사업비 1, 256억 원이 투입된 남평-화순 간 국지도는 전체 연장 6.85㎞ 구간이 4차선으로 넓어지고 7개 교량과 1개 터널이 설치돼 한층 안전한 도로로 탈바꿈했습니다.
      2025-01-01
    • 국립목포대ㆍ국립순천대 통합 신청서 교육부 제출
      국립목포대와 국립순천대가 대학통합 신청서를 교육부에 제출했습니다. 최종 제출된 대학통합 신청서에는 각 지역의 강점과 학문적 특성을 바탕으로 한 특성화 전략이 제시됐습니다. 특히 대학통합에 기반해 의과대학을 설립해 지역 의료체계를 강화하고, 의생명산업 클러스터조성 등의 의지를 담았습니다.
      2025-01-01
    • 부모 일하던 사이 차에 있던 2살 숨져..경찰 수사
      해남의 한 농경지에서 부모가 일을 하는 사이 잠시 차에 있던 2살 아이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어제(31일) 낮 12시쯤 아이 부모가 수확한 배추를 화물차이 싣기 위해 아이를 잠시 차 안에 둔 사이, 아이가 입고 있던 옷이 차량 부품에 걸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202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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