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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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펜디 인테리어' 초호화 주상복합도 못 버텼다..PF 침체에 공매
      이탈리아계 명품 브랜드 펜디가 인테리어를 맡아 화제가 됐던 서울 강남의 초고가 주상복합 사업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브릿지론 대출 이자를 제때 갚지 못해 공매 시장에 나오게 됐습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논현동에서 진행되던 하이엔드(최고급) 주상복합형 주거시설 사업인 '포도 프라이빗 레지던스 서울 - 인테리어 바이 펜디 까사 언베일링 액셀런스'(이하 포도 바이 펜디) 대주단은 최근 사업장을 공매에 부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사업은 PF 대출로 추진될 예정이었는데 부동산 경기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PF 시장 경색
      2025-03-21
    • 면세 술 '2병 제한' 폐지..2L·400달러 이하면 개수 상관없어
      2병으로 제한됐던 면세 주류 반입 기준이 완화되면서 면세업계가 일제히 주류 판촉전에 나섭니다. 정부는 21일부터 여행자가 휴대하는 면세 주류의 병수 제한을 폐지하는 개정 관세법 시행규칙을 시행합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2L 용량 제한과 400달러 가격 한도만 지키면 개수와 관계 없이 면세주류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750㎖ 위스키 두 병에 추가로 500㎖ 한 병을 더 사도 면세 혜택을 받게 되는 겁니다. 면세업계는 발 빠르게 기획전을 시작합니다. 신라 인터넷 면세점에서는 주류 2병 이상 구매 시 미니어처를 1달러에 제
      2025-03-21
    • 국내 저축은행 2년 연속 적자..연체율 '9년 내 최고'
      국내 저축은행 업계가 지난해 4천억 원에 가까운 순손실을 내며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 속에서 연체율은 8%대 중반으로 치솟았습니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당기순손실은 총 3,974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23년에도 저축은행의 순손실은 5,758억 원에 달했는데, 2년 연속 적자가 이어졌습니다. 연체율도 지난해 말 8.52%를 기록하면서 2023년 말 6.55% 대비 1.97%p 상승했습니다. 2015년 말(9.2%) 이후 9년 만
      2025-03-21
    • 광주상의 "광주송정역 KTX 운행 횟수·열차 규모 키워야"
      광주상공회의소가 광주송정역을 지나는 KTX 열차 규모를 키우고, 운행 횟수를 늘려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광주상의는 오늘(20일) 건의문을 통해 광주송정역의 경우 승차정원이 적은 KTX 산천 열차 비중이 48%에 달하고, 이마저도 하루 46회 열차만 운영되고 있다며 지역민의 이동 편의를 높여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상의는 대구, 부산 등과 비교해 운행 횟수, 승차정원이 적은 열차 편성은 국가 균형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이같은 내용이 담긴 건의문을 기재부, 국토부, 코레일 등에 송부했습니다.
      2025-03-20
    • 지난해 광주·전남 혼인 건수, 1년 새 10% 이상↑
      지난해 광주·전남의 혼인 건수가 1년 전과 비교해 10% 이상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은 오늘(20일) 지난해 광주의 혼인 건수는 5,688건으로 1년 전보다 10%, 전남은 7,049건으로 14.5%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인구 1천 명당 혼인 건수를 나타내는 조혼인율 역시 광주 4건, 전남 3.9건으로 1년 전보다 각각 0.4건, 0.5건 증가했습니다.
      2025-03-20
    • 지난해 혼인 건수, 5년 만에 20만 건 회복..증가율 '역대 최대'
      '2차 에코붐 세대'인 90년대생들이 30대 초·중반 연령대에 대거 진입한 데다 코로나19로 미뤄졌던 결혼 수요가 몰리면서 지난해 혼인 건수가 5년 만에 20만 건 선을 회복했습니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24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22만 2천 건으로, 23만 9천 건이었던 2019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만 9천 건(14.8%) 증가했고, 증가 폭은 1996년(3만 6천 건) 이후 최대, 증가율은 1970년 통계 작성
      2025-03-20
    • LH, 지방 '악성 미분양' 매입 시작..상한가는 감정가 83%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 매입을 시작합니다. 20일 국토교통부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 증가에 따른 건설경기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1일 준공 후 미분양 3천 가구에 대한 매입 공고를 낸다고 밝혔습니다. 매입 상한가는 감정평가액의 83% 수준으로 정했습니다. 이를 위해 LH가 별도 감정평가를 합니다. LH는 매입 상한가 내에서 업체가 제시한 매도 희망가가 낮은 주택부터 순차 매입합니다. LH는 매입 심의를 거쳐 임대 활용 가능성과 분양 가능성이 높은 주택을 선별할 계획입니다. 김
      2025-03-20
    • 전남도, 2월까지 농수산식품 수출 1억 2천만 달러
      올 들어 2월까지 전남도의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20.4% 증가한 1억 2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 8.4%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김과 음료 수출이 성장을 견인한 결과입니다. 2월까지 전남의 김 수출은 5,945만 8천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7% 증가하며 전체 농수산물 수출의 51.2%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조미김(3,526만 6천 달러)이 지난해보다 31.2% 증가해 가장 많은 수출액을 기록했습니다. 음료 수출도 급증했습니다. 일본(185.0%), 중국(95.9%), 필리핀
      2025-03-20
    • '갓뚜기 너마저' 라면값 다음 달부터 '인상'..진라면 10.3%↑
      농심에 이어 오뚜기도 라면 가격을 인상합니다. 오뚜기의 라면값 인상은 지난 2022년 10월 이후 2년 5개월만 입니다. 오뚜기는 진라면 등 16개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7.5% 인상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으로 진라면은 716원에서 790원으로, 오동통면은 800원에서 836원으로 인상합니다. 짜슐랭은 976원에서 1,056원, 진라면 용기면은 1,100원에서 1,200원으로 각각 오릅니다. 진라면과 진라면 용기면 인상률은 각각 10.3%, 9.1%, 오동통면과 짜슐랭은 각각 4.5%, 8.2%입니다
      2025-03-20
    • 국가 총부채 6,200조 원 첫 돌파..국민 10명 중 7명 "가계경제 악화"
      우리나라 가계·기업·정부부채를 모두 더한 이른바 '국가 총부채' 규모가 6천200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일 국제결제은행(BIS)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해 3분기 말 원화 기준 비금융부문 신용은 6천222조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약 250조 원(4.1%), 전 분기보다 약 55조 원(0.9%)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 중 기업 부채는 2천798조 원, 가계 부채는 2천283조 원, 정부 부채는 1천141조 원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비금융부문 신용은 국가 간의 비교
      2025-03-20
    • 소상공인 10곳 중 4곳, 창업 3년 못 채우고 폐업
      폐업한 소상공인 10명 중 4명이 3년 미만의 단기 폐업자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월 21일부터 2월 18일까지 2021년 이후 노란우산 폐업공제금을 받은 폐업 소상공인 820개 사를 상대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를 19일 발표했습니다. 소상공인들의 창업부터 폐업까지의 영업 기간은 평균 6년 6개월로 집계됐고, 3년 미만의 단기 폐업자 비율은 39.9%에 달했습니다. 폐업 이유(복수응답)로는 익성 악화·매출 부진이 86.7%로 가장 많았고, 적성·가족 등 개인사정(28.7%)
      2025-03-19
    • 상법개정안 거부권 행사 압박 나선 경제8단체
      경제계가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와 주주이익 보호 의무를 신설하는 내용의 상법개정안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대통령 권한대행의 거부권 행사를 촉구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한 경제8단체(한국경제인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는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상법 개정안이 '법체계 훼손·남소 유발', '위헌 소지', '기업의 혁신의지 저해', '기업 성장 생태계 훼손', '전자주총의 문제점'
      2025-03-19
    • 임경준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회장 3연임
      임경준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회장이 세번째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중기중앙회 광주전남본부는 임경준 회장이 9대, 10대에 이어 11대에도 단독 추대돼 회장직을 맡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임기는 2년으로 임 회장은 올해 지역제품 판로 확대를 통해 수도권과의 경제 양극화를 완화하고 우리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2025-03-19
    • 영암 구제역 추가 확진 '총 10건'.."한우 수급 영향은 없어"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전라남도는 영암군 소재 한우 농장 두 곳에서 추가로 구제역이 확인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해당 농장들은 최초 구제역 발생농장에서 각각 0.8km, 5km 떨어진 곳입니다. 농장주가 식욕부진, 침 흘림 등의 구제역 의심 증상을 신고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구제역으로 확진됐습니다. 이로써 구제역 발생 건수는 영암 9건, 무안 1건 등 모두 10건으로 늘었습니다. 중수본은 현행 '심각' 단계 지역(10개 시군)을 유지하고, 발생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추가로 파견해 출입 통제, 임상검사, 소독,
      2025-03-19
    • 금값 어디까지 오르나..온스당 3,200달러 전망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전쟁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금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 18일 국제 금값이 두 번째로 온스당 3,000달러(한화 약 436만 원)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금 현물 가격은 이날 한때 최고가인 3,018.66달러를 찍었습니다. 앞서 금값은 이달 14일 현물 가격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3,000달러선을 돌파한 바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전통적으로 지정학적 불안정성에 대비,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금값이 올해 들어 14% 이상
      202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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