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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에 '비상계엄' 건의, 김용현 국방장관..충암고 1년 선배
      윤석열 대통령에게 비상계엄 선포를 건의한 건 윤 대통령의 고교 선배인 김용현 국방부장관으로 4일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전날 김 장관의 건의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했고, 이후 김 장관은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를 개최해 비상경계 및 대비 태세 강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장관은 지난 2022년 윤 대통령 당선 직후 대통령경호처장을 거쳐 지난 9월 대한민국의 제50대 국방부 장관으로 임명됐습니다. 윤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국방 안보 분야 보좌를 담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윤 대통령의 충암고 1년 선배이기도
      2024-12-04
    • 이재명 "계엄선포, 요건 못 갖춘 불법·위헌..軍, 불법 따르면 공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헌법과 계엄법이 정한 비상계엄 선포의 실질적 요건을 전혀 갖추지 않은 불법 위헌"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4일 새벽 국회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된 이후 기자들과 만나, "계엄법에 따르면 비상계엄 선포는 국무회의 의결을 거치게 되어있는데 의결을 거치지 않아 절차법적으로도 명백한 불법 계엄선포"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미 절차적으로나 실체적으로 위헌·불법이기 때문에 원천 무효이지만 이번 국회 의결로 위헌 무효임이
      2024-12-04
    • 한동훈 "尹 위헌·위법 계엄 선포, 효과 상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한 가결 이후 "국회 결정으로 지난밤 있었던 위헌, 위법 계엄 선포는 효과를 상실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4일 국회 본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집권 여당으로서 이런 사태가 발생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로 이번 계엄 선포는 실질적인 효과를 상실했다"며 "그렇기 때문에 지금 계엄령에 근거해서 군경이 공권력을 행사하는 것은 위법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위법한 지시에 따르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집권 여당 국민
      2024-12-04
    • 대통령실, 국회 계엄해제 요구에도 입장 안 내
      국회에서 4일 계엄해제 요구가 가결됐지만 대통령실은 아직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헌법 제77조 5항에는 '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의 해제를 요구한 때에는 대통령은 이를 해제하여야 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회의원들은 비상계엄 공식 해제를 위해 대통령실의 입장을 기다리며 본회의장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회 의결에 따라 비상계엄 선포는 무효가 됐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즉시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현재 국회 본청으로 진입했던 군인들은 국회 밖
      2024-12-04
    • 계엄군 철수 시작..우원식 "당장 나가주길"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되면서 국회 본회의장 진입을 시도하던 수십여 명의 계엄군이 철수하기 시작했습니다. 국회는 4일 본회의를 열고 재석 190인 중 찬성 190인으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계엄군은 앞서 국회 본회의장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시민과 국회의원 보좌관들과 몸싸움을 벌이며 대치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되자 국회에 진입했던 군경을 향해 나가달라고 통보했습니다. 우 의장은 결의안 통과 후 "국회는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킬 것"이라며 "국회
      2024-12-04
    • 광주광역시·전남도 "반헌법적 비상계엄, 즉각 해제하라"
      비상계엄 선언에 대해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도 긴급 회의를 열고, 즉각 해제를 촉구했습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5개 구청장, 시의원, 시민사회대표, 종교단체, 지역 대학 총장 등 45명은 4일 새벽 0시 20분부터 1시간에 걸쳐 '헌법수호 비상계엄무효선언 연석회의'를 열고, "반헌법적 비상계엄은 무효"라며 "국회의 의결에 따라 즉각 해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군경을 향해서는 "국민의 편에서 시민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공직자들은 시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024-12-04
    •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 본회의 가결.."계엄 선포 무효"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계엄령을 국회가 해제했습니다. 국회는 4일 0시 48분 본회의를 열고 비상계엄해제요구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3일 밤 11시를 기해 계엄령이 선포된지 약 2시간 반만입니다. 계엄령 선포 이후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국회의원들이 속속 국회에 집결했고 정족수를 확보한 뒤 본회의를 개의했습니다. 본회의에 참석한 190명 의원 중 190명 전원의 찬성으로 결의안은 통과됐습니다. 국회의장실은 "계엄해제 결의안 가결에 따라 계엄령 선포는 무효"라며 "국회에 진입한 계엄군은 경내 밖으로 나가달라"
      2024-12-04
    • 서울 외곽 장갑차 등 행렬..서울 중심부 향하는 군 병력
      3일 밤 11시 계엄령 선포 이후 서울 지역으로 이동하는 계엄군의 모습이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게시판과 SNS 등에는 시민들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군 장갑차와 수송차량 등의 사진과 영상이 업로드 되고 있습니다. 서울로 진입하는 주요 나들목과 요금소 주변으로 추정되는 사진에는 군 장비가 행렬을 지어 이동하는 모습입니다. 시민들은 사진과 영상을 공유하며 군 병력이 서울 중심가로 이동하고 있다는 내용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국회의원들이 속속 집결하고 있는 국회 상공에는 헬리콥터가 비행 중인 장면들이 포착되고 잇으며,
      2024-12-04
    • 문재인,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민국 민주주의 백척간두 위기"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문재인 전 대통령이 국민을 향해 "마음을 모아달라"며 호소에 나섰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3일 밤 11시43분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백척간두의 위기에 처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국회가 신속하게 나서서 무너지는 민주주의를 지켜주기 바란다"며 "국민들께서도 민주주의를 지키고 살리는데 마음을 모아주시고, 국회가 정상적으로 역할 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비상계엄을 선포했습니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
      2024-12-04
    • 비상계엄 선포에 '학교는 어쩌나?'..교육당국 "아직 변동 없어"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학교 등교가 어떻게 되는지를 두고 혼란이 일고 있습니다. 비상계엄이 선포되면 학생 안전을 위해 학교는 임시 휴교할 수 있습니다. 이에 비상계엄 선포 직후 네이버 지식인과 각종 커뮤니티 등에 '내일 등교하느냐'는 질문이 연이어 올라왔습니다. 계엄사령부 포고령(제1호)은 '일반 국민들은 일상생활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고 명시됐습니다. 아직까진 비상계엄 선포 외에 세부적인 조치사항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 등교는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과거 비상계엄
      2024-12-04
    • 각 당, 일제히 긴급 회의 소집.."비상계엄 막겠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각 당이 일제히 비상계엄을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국민과 함께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이날 당 대표 명의 입장문을 통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잘못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 대표는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도 (사전에) 전혀 알지 못했다"며 "국민과 함께 잘못된 계엄 선포를 반드시 막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민들은 안심해달라"며 "반드시 저희가 위법·위헌적 비
      2024-12-04
    • 우원식 "모든 국회의원 지금 즉시 본회의장 모여달라"
      우원식 국회의장이 4일 새벽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두고 국회의 헌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 의장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국회는 헌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조치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서는 국회를 믿고 차분하게 상황을 주시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국회의원께서는 지금 즉시 국회 본회의장으로 모여주시기 바란다"며 "특별히, 군경은 동요하지 말고 자리를 지켜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024-12-04
    • 계엄사령관에 박안수 육군총장..계엄지역 행정·사법 관장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사령관으로 임명한 4성 장군인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계염지역의 행정과 사법을 관장하게 됩니다. 계엄법상 계엄사령관은 현역 장성급 장교 중 국방부 장관이 추천한 사람을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게 돼 있습니다. 비상계엄 선포와 동시에 계엄사령관이 계엄지역의 모든 행정사무와 사법사무를 관장하게 됩니다. 계엄지역의 행정기관과 사법기관은 지체 없이 계엄사령관의 지휘·감독을 받아야 합니다. 계엄사령관은 비상계엄지역에서 군사상 필요할 때는 체포·구금·압수·
      2024-12-04
    • 조국 "尹 불법 행위 엄중 책임 물어야..軍 동원시 반역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대해 "1일 천하에 그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조 대표는 3일 국회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회에서 계엄 해제를 결의하고 윤 대통령의 불법 행위에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대표는 "윤 대통령은 이 자체(비상 계엄 선포)만으로도 탄핵돼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또 "'서울의 봄' 영화 장면이 재연되기 원하지 않으면 윤 대통령은 계엄 선포를 철회해야 한다"며 "전국 모든 국민과 의원들이 불법 행동을 절대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
      2024-12-04
    • 국회에 의원 속속 소집 중..현재 통제 없어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후 11시 기준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국회의원들이 국회로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국회는 밤 10시 52분부터 15분간 경찰들이 출입을 차단했지만, 이후 의원들과의 한 차례 실랑이가 일어난 뒤 옆문을 열기로 협의해 현재는 출입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현재 국회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당 비상의총을 소집한 상태입니다. 국회의 상황에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는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헌법 77조에는 대통령이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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