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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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운동연합 "광양 물류창고 화재, 총체적 부실"
      환경단체가 광양시 도이동 물류창고 화재와 관련해 항만 배후단지 관리·감독 부실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광양환경운동연합은 오늘(16일) 성명을 통해 창고 안에는 알루미늄 광물 찌꺼기 3,000톤 분량이 쌓여 있었다며 인근 창고에도 유사한 광재 8,000개와 카본, 우드칩, 폐지류 등 정체불명의 폐기물이 방치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여수광양항만공사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관리·감독 소홀의 책임을 면할 수 없다"며 책임자 처벌과 물류창고 폐기물 보관 실태 전수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지난 13일 광양
      2025-09-16
    • 경찰·노동부, 여수 남해화학 노동자 사망사고 압수수색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여수 국가산단 내 남해화학 공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고용노동부 광주지방고용노동청과 전남경찰청은 오늘(16일) 근로감독관과 수사관 20여 명을 공장에 투입해 공장장과 안전팀장 등의 휴대전화와 PC, 사고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해 사고 당시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남해화학 공장에서는 40대 노동자가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2025-09-16
    • 고흥군, 공공주도 해상풍력 설득 나서...어민 보상·공존대책위 제안
      전남 고흥군이 정부와 함께 추진 중인 공공주도형 해상풍력 발전 사업을 둘러싼 어민 반발을 줄이기 위해 주민 설득에 나섰습니다. 고흥군은 16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민관협의회를 열고 해상풍력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어민 이해도를 높이려 했습니다. 군은 수협중앙회 주도로 제정된 해상풍력특별법에 따라 어민이 직접 참여하는 어업 피해 조사와 입지 선정 절차를 거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또 지속적인 어업 활동 보장, 정당한 보상, 어업 소득 보전이라는 3대 원칙을 지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김 양식장이 있는 민
      2025-09-16
    • 경찰·노동부, 여수 남해화학 사망사고 압수수색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전남 여수 국가산단 내 남해화학 공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고용노동부 광주지방고용노동청과 전남경찰청은 16일 근로감독관과 수사관 20여 명을 공장에 투입해 공장장과 안전팀장 등의 휴대전화와 PC, 사고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습니다. 당국은 이를 토대로 사고 당시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남해화학 공장에서 40대 노동자가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당시 공장은 비료 비생산기여서 가동을 멈춘 상태였
      2025-09-16
    • 환경운동연합 "광양 물류창고 화재, 항만 관리 총체적 부실 드러나"
      광양환경운동연합이 광양시 도이동 물류창고 화재와 관련해 항만 배후단지 관리·감독 부실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광양환경운동연합은 16일 성명을 통해 "창고 안에는 알루미늄 광물 찌꺼기를 담은 대형 포대자루 4천 개, 3천 톤 분량이 쌓여 있었고 이 가운데 천개 가까이가 불에 타고 있다"며 "인근 창고에도 유사한 광재 8천 개와 카본, 우드칩, 폐지류 등 정체불명의 폐기물이 방치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매연과 분진이 중마동, 광영동, 금호동 등으로 퍼져 시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어 광양항 일대는 이미 환경 재난
      2025-09-16
    • 트럼프 "나토, 러 원유 구매 중단·대러 제재해야…中 고율 관세도 필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을 향해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중단하고 러시아에 강력한 제재를 부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모든 나토 회원국이 러시아 제재에 동의하고 원유 구매를 끊어야 한다"며 "그럴 경우 미국도 러시아에 강력한 제재를 단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일부 국가가 여전히 러시아산 원유를 사들이는 것은 협상력을 약화시키는 충격적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나토 전체가 중
      2025-09-13
    • 중국, 美 아날로그칩 반덤핑 조사 착수…IC 조치 차별 여부도 검토
      중국이 미국산 아날로그칩에 대해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13일 공고문을 통해 "지난 7월 장쑤성 반도체산업협회가 국내 업계를 대표해 제기한 신청을 예비 검토한 결과, 미국산 아날로그칩 수입에 대해 이날부터 반덤핑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공고문에서는 미국이 중국을 상대로 취한 집적회로 IC 분야 조치에 대해 '반(反)차별 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상무부는 "예비 증거에 따르면 미국의 대중국 IC 관련 조치가 차별적 금지나 제한에 해당한다"며 "대외무역법에 따라 중국은
      2025-09-13
    • 경기 파주 토종닭 농장서 올 시즌 첫 고병원성 AI 발생
      경기 파주시의 한 토종닭 농장에서 올 시즌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인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해당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몇 년간 첫 발생 시기가 10월~11월이었던 것과 달리 올해는 한 두 달 앞당겨진 것으로 겨울철 철새 도래가 시작되는 9월에 발생해 추가 확산 우려가 커졌습니다. 농식품부는 위기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하고, 발생 농장과 인근 지역에 가축질병방역대책본부와 상황실을 가동했습니다. 또 전국 전통시장 가금 판매소와 토종닭 농장에 대한 정밀검
      2025-09-13
    • 퓨전 실내악 '꽃잎에 가리운 달’공연
      국악과 서양악기가 어우러진 퓨전 실내악 공연이 열렸습니다. 광주문화재단 해화실내악단은 오늘(13일), 해금과 가야금 등 전통 국악기와 바이올린·피아노 등 서양악기가 협연해 영화음악과 대중가요를 선보인 '꽃잎에 가리운 달'을 공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1년 창단한 해화실내악단은 동서양 악기의 하모니로 국악과 클래식을 융합한 독창적인 음악세계를 탐구해 오고 있습니다.
      2025-09-13
    • 타이레놀 CEO, 美보건장관에 로비…"자폐증 원인 언급 말라"
      해열진통제 타이레놀 제조사가 자사 제품이 자폐증 원인으로 거론되는 것을 막기 위해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로비를 벌였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12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켄뷰 임시 CEO 커크 페리는 최근 로버트 케네디 보건복지부 장관과 비공개로 만나 "타이레놀의 주성분 아세트아미노펜은 자폐증과 명확한 연관이 없다"며 보고서에 언급하지 말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는 케네디 장관이 임신부의 타이레놀 복용과 자폐증 연관 가능성을 담은 보고서를 곧 발표할 것이라는 보도 직후 추진된 만남이었습니다. 당
      2025-09-13
    • 대통령실 "사도광산 추도사, 강제노동 빠져…합당한 내용 필요"
      대통령실은 일본이 사도광산 추도식 추도사에서 조선인 강제노동을 언급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추도식은 취지와 성격에 맞는 내용과 형식을 갖춰 온전히 치러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3일, "올해 만족스러운 결론에 이르지 못했지만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는 입장에서 일본 측과 계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상호 신뢰와 이해를 쌓아야 협력의 질도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도광산 추도식은 일본이 세계유산 등재 추진 과정에서 한국 측의 협조를 얻기 위해 약속한 행사지만, 올해도 조선인 강제노동에 대
      2025-09-13
    • 여수산단 지방세 '반토막'...국세는 늘어 왜?
      【 앵커멘트 】 여수국가산업단지가 전례 없는 위기에 빠지면서 지역경제에도 빨간불이 켜졌다는 소식 얼마 전 전해드렸는데요. 옆친데 덮친격으로 여수시에 납부하는 지방세도 반토막이 나면서, 국세를 지역으로 확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여수산단 입주기업 300개 사가 지난해 여수시에 납부한 지방세는 1,106억 원. 2023년 2,054억 원에 비해 948억 원이나 줄었습니다. 여수·광양항을 통한 수출실적이 떨어지면서 지역에 직접 투자되거나 거래되는 활동이
      2025-09-13
    • 나경원 "민주당, 개딸 눈치 정치…국힘 대표도 개딸이 뽑을 판"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이 자신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로 선임하는 데 협조했다가 번복한 데 대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나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에 "개딸(민주당 강성 지지층) 겁박에 여야 합의도 뒤집고, 김병기 원내대표를 물 먹이더니 이제는 나경원 간사 선출도 개딸 눈치 보기라"며 "이러다 국민의힘 당 대표와 원내대표까지 개딸과 민주당이 뽑을 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0일 국민의힘과 특검법 개정안 수정 협상 과정에서 나 의원의 간사 선임을 협력하기로 했으나, 이틀 만에 합의를 파기했습니다
      2025-09-13
    • 장동혁 "與 사법부 말살 시도…李대통령 재판 부메랑 될 것"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주장과 대법관 증원 추진을 두고 "사법부 말살 시도는 이재명 대통령 재판 재개라는 부메랑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장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에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사법개혁을 '자업자득'이라 표현한 것을 겨냥해 "내란재판부 설치가 자업자득이라면 대통령 재판 재개는 인과응보"라며 "민주당의 사법부 인식은 북한·중국 수준"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정 대표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언급하며 "대선 후보도 바꿀 수 있다는 오만이 재판 독립이냐"고 한 발
      2025-09-13
    • 인천 대청도 해병부대서 21살 병장 총상 사망…軍·경 합동 조사
      13일 오전 인천 대청도 해병부대에서 21살 해병대 병장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졌습니다. 해병대사령부는 "대청도 해병부대에서 해병 1명이 총기 사고로 사망했다"며 "이마에 출혈이 있는 상태로 발견돼 응급조치를 받았으나 오전 9시 1분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사망 원인이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인지, 오발 사고인지 여부를 조사 중이며 사용된 탄환이 실탄인지 공포탄인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해병대 군사경찰과 인천경찰은 합동으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한편 최근 군에서는 총기 및 사망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
      2025-09-13
    • 李대통령 "강릉 단비 반가운 소식…市민 고통 덜어주길"
      이재명 대통령이 최악의 가뭄을 겪던 강릉 지역에 단비가 내린 것과 관련해 "강릉 땅에 희망과 활력을 선사하길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3일 페이스북에서 "7월 6일부터 이어진 가뭄의 여파가 이번 비로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겠지만, 무기한 제한 급수로 빨래와 샤워조차 어려웠던 강릉 시민들에게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정부는 지난달 30일 현장을 찾아 국가 재난 사태를 선포하고 소방동원령을 발령해 긴급 대응에 나섰다"며 "군·소방의 물탱크 차량 투입, 하천수 활용, 추가 설비 설치
      2025-09-13
    • 익산시장 인맥 사칭해 공무직 채용 사기…50대 징역 2년 6개월
      익산시장과 친분이 있는 것처럼 속여 공무직 채용을 미끼로 지인들로부터 수억 원을 받아 챙긴 5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전주지법 형사3단독은 사기와 공문서위조 혐의 등으로 기소된 56살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A씨는 2016년 9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지인과 그 가족에게 "익산시 공무직으로 취업시켜주겠다"며 9차례에 걸쳐 2억 6,000여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내가 정헌율 시장을 만든 사람"이라며 인사권이 있는 것처럼 속였지만, 실제로는 아무런 권한이
      2025-09-13
    • 해경청, 해외 도주 코카인 제조사범 국내 송환…60kg 가공·1,800억 규모
      해양경찰청은 법무부와 합동으로 콜롬비아 국적의 코카인 제조사범 A씨를 스페인에서 국내로 송환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6월 선박을 통해 반입된 액체 코카인을 강원도 창고에서 고체 코카인 약 60kg으로 가공해 국내 마약 조직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는 20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으로, 시가 1,800억 원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해경은 지난해 공범 3명을 검거했지만 A씨는 해외로 도피했으며, 같은 해 10월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했습니다. 이후 올해 1월 스페인에서 검거된 A씨는 법무
      2025-09-13
    • '고흥 고분, 고대의 문을 열다'...특별기획전 개막
      고대 한반도 남해안의 해상교류 유물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고흥에서 개막했습니다. 고흥군은 오늘(9일), 분청박물관에서 '고흥 고분, 고대의 문을 열다' 개막식을 갖고 오는 12월 7일까지 남해안에서 발굴된 고대 장신구와 무기, 토기 등 1천여 점의 유물을 전시할 계획입니다. 고흥군은 '금동관모 만들기' 체험프로그램과 하루 4회의 정기 전시해설도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2025-09-09
    • 고흥분청문화박물관, 특별기획전 '고흥 고분, 고대의 문을 열다' 개막
      전남 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이 '고흥 고분, 고대의 문을 열다'를 주제로 특별기획전의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전시는 오는 12월 7일까지 이어지며, 고흥 지역 주요 고분에서 출토된 1천여 점의 유물을 통해 고흥이 고대 한반도 남해안 해상 교류의 중심지였음을 조명합니다. 전시는 2006년 포두면 안동고분과 풍양면 야막고분 발굴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축적된 연구 성과를 집대성했습니다. 장신구와 무기, 토기 등 다양한 출토품이 소개돼 고대 고흥의 정치·문화적 위상과 국제 교류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관람객
      202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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