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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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사 100일 앞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추모제 열려
      98일 전인 지난해 12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가족을 떠나보낸 유가족들이 5일 사고 현장에서 추모제를 열었습니다. 이번 추모제에는 희생자 179명의 배우자, 자녀, 손주, 부모 등 유가족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을 대신해 고광완 행정부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등 기관장도 추모제가 열리는 현장을 찾았습니다.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한 추모제는 박한신 12·29 제주항공 유가족 협의회 대표의 인사말이 시작되자 눈물바다가 됐습니다.
      2025-04-05
    • "너 때문에 죽고 싶다" 9살 딸에게 폭언한 친부 징역형
      초등생 딸이 늦게까지 잠자리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언하는 등 자녀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30대 친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 신윤주 부장판사는 재물손괴·폭행·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신 부장판사는 A씨에게 40시간의 아동학대재범예방강의 수강도 명령했습니다. A씨는 2023년 8월 20일 오후 11시쯤 청주시 흥덕구의 자택에서 딸 9살 B양이 늦은 시간까지 자지 않고 휴대전화를 본다는 이유로 "차라리 나를
      2025-04-05
    • 반려견 팽개치고 출동 나온 경찰관 멱살 잡은 40대 벌금형
      집에서 반려견이 짖는다는 이유로 바닥에 팽개치고, 부부싸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멱살을 잡아 밀친 40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습니다.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은 동물보호법위반 및 공무집행방해혐의로 기소된 48살 A씨에게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11월 24일 오전 0시 반쯤 자기 아파트 집에서 4년생 반려견이 짖자 목덜미를 잡아 여러 차례 바닥에 팽개친 혐의로 재판을 받았습니다. 또 같은 날 비슷한 시간 '부모님이 심하게 싸운다'는 112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관으로부터 난폭한 행동을 저지당하자 멱살을
      2025-04-05
    • '무자본 갭투자' 90억 원 떼먹은 60대 징역 15년
      무자본 갭투자로 수도권 일대 오피스텔 수십 채를 사들여 보증금과 대출금 등 90억여 원을 떼먹은 60대에게 1심보다 무거운 형이 선고됐습니다. 서울고법 형사13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주택임대사업자 62살 신 모 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15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경제적 약자와 청년 주거복지를 위한 전세보증금 대출 제도를 악용하고 다수 선량한 임대인의 신뢰를 저해해 주택 공급·임대시장을 교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임차인에게 전 재산이나 다름
      2025-04-05
    • "왜 시끄럽게 울어"..두 살배기 딸에게 막말·폭행한 20대 아빠
      두 살배기 딸에게 욕설을 하고 멍이 들도록 때린 20대 아빠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선처됐습니다. 춘천지법 형사1부(심현근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와 상해 혐의로 기소된 29살 A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5월 11일 집에서 두 살 딸이 시끄럽게 울어 짜증난다는 이유로 장애아로 비하하면서 "나가 죽어라"라며 욕설했고, 마대 걸레 자루로 B양을 수십 차례 때린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틀 뒤에도 같은 이유로 "왜 태어났느냐"라며
      2025-04-05
    • "왜 돈 안 돌려줘" 동창생에 소총 겨눈 60대 '중형'
      금전 문제로 갈등하던 초등학교 동창생을 향해 총구를 겨눈 6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습니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이은혜 부장판사)는 살인미수와 총포화약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68살 A씨에 대한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6년을 선고한 원심 판단을 유지했습니다. 또 원심과 마찬가지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10년을 명령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3월 30일 친구인 66살 B씨가 살던 춘천의 한 주택에 총알이 장전된 무허가 소총과 과도, 전자충격기, 총알을 들고 찾아갔습니다. 그는 마당에 있던 B씨를 총으로 쏴 살해하려 했지
      2025-04-05
    • '최악 산불 사태' 돕기 위한 성금 900억 넘었다
      '산불 사태'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돕기 위해 전국에서 답지한 구호 성금이 90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4일 산불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재해구호협회 등에서 모금한 성금이 모두 925억 1천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산불로 집을 잃은 이재민 중 2천5세대·3천238명이 여전히 대피소 186곳에 머물고 있습니다. 시설물 피해도 꾸준히 불어나면서 주택 3천960곳, 농축산 시설 2천434곳, 국가유산 34곳 등 모두 7천544곳이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파악됐
      2025-04-04
    • [尹 파면]전광훈, 불복종 투쟁 예고 "이 판결은 사기..광화문으로 모여라"
      사랑제일교회 목사 전광훈 씨가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소식에 반발해 불복종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전 씨는 이날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파면 결정이 나오자 "내일 오후 1시 광화문광장에 모이자"며 불복종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판결은 사기다. 저는 국민혁명의장으로서 대한민국을 북한 연방제로 넘겨줄 수 없다. 헌재 판결이 다가 아니"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전 씨는 "그 위의 권위인 국민저항권이 남아있다"며 "내일 광화문광장으로 3천만 명이 다 모이자"고 투쟁을 촉구했습니다. 전 씨가 주축인
      2025-04-04
    • [尹 파면]격분한 尹지지자, 곤봉으로 경찰버스 파손
      경찰이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에 격분해 곤봉으로 경찰 버스를 부순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헬멧과 방독면 등을 쓴 남성은 이날 오전 11시 28분쯤 헌법재판소 인근 안국역 5번 출구 앞에 세워진 경찰버스 유리창을 곤봉으로 깼습니다. 4m 높이 폴리스라인 사이에 세워진 경찰버스를 노린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이 남성을 만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변에 있던 경찰 기동대원들은 남성을 추적해 체포했습니다. 이 남성에게는 공용물건 손상죄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 지
      2025-04-04
    • [尹 파면]조국혁신당 "국민의 승리..내란잔당 일소"
      조국혁신당은 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에 대해 "국민과 민주주의, 정의가 이겼다"고 밝혔습니다. 혁신당 의원들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멈추지 않고 내란 잔당을 일소하겠다. 내란의 진상을 낱낱이 밝히겠다. 화해는 진실을 밝힌 뒤에야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내란 특검과 명태균 특검, 김건희 특검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혁신당은 "이번 내란으로 우리 민주주의의 취약점이 드러난 만큼, 민주주의가 후퇴하지 않도록 제도적 정비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이번 탄
      2025-04-04
    • [尹 파면]파면 선고 직후 트래픽 폭증..카카오톡 일시 지연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 후 카카오톡에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의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가 난 4일 오전 11시 22분쯤부터 카카오톡이 일시적으로 장애를 일으켰습니다. 카카오에 따르면 "순간적인 트래픽 폭증으로 일부 이용자에게 일시적으로 메시지 발송 지연 현상이 발생했으나 긴급 대응해 현재 조치 완료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날 카카오톡 모바일 버전과 PC 버전에서는 약 5분간 카카오톡 메시지가 전송되지 않거나 로그인이 되지 않는 등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카카오는 이날 트래픽이 폭증할 것에 대비
      2025-04-04
    • 미얀마, 강진 사망 3,085명..비 예보에 "전염병·익사 우려"
      미얀마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3천 명을 넘어선 가운데 미얀마에서는 국제사회 지원 속에 구조 노력이 이어졌습니다. 3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얀마 군정은 이번 지진으로 3,085명이 사망했으며 부상자는 4,715명이라고 이날 밝혔습니다. 실종자는 34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조 민 툰 군정 대변인은 17개국이 구조대를 파견했으며 천t 규모 구호물자가 지원됐다며 "국제사회와 의료진에 특별히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중국, 러시아, 인도, 동남아시아 주변국 등이 구조대를 보냈습니다. 중국은 1억 위안
      2025-04-03
    • 檢, '강제추행 혐의' 오영수에 2심서도 실형 구형
      검찰이 2017년 여성을 두 차례 강제 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배우 오영수 씨에게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이 징역 1년을 구형했습니다. 3일 수원지법 형사항소6부 심리로 열린 오 씨의 강제추행 혐의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은 피해자에게 용서받지 못했고 오히려 피해자가 허위 진술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중한 형을 선고해달라"며 이같이 요청했습니다. 이어 "피고인은 연극계에서 50년 활동한 원로 배우로서 힘이 없는 연습단원을 상대로 성추행을 저질렀다"며 "피해자는 직장 등 일상을 공포 속에서 살아
      2025-04-03
    • 부산서 친부 죽인 30대..지난해 친형 살해 혐의도 받아
      지난달 부산 해운대구에서 아버지를 살해해 경찰에 붙잡힌 30대 남성이 지난해 자기 친형까지 살해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3일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존속살해 등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오는 4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26일 새벽 6시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아버지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범행 직후 달아났다가 하루 뒤 경찰의 추적 끝에 체포됐고, 지난달 30일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A씨가 지난해 친형을
      2025-04-03
    • [영상]"산속에서 실종된 치매 노인, 드론·헬기가 찾았다"
      경찰이 산속에서 실종된 60대 치매 환자를 구조해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려보냈습니다. 3일 전남 영암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아침 8시 50분쯤 치매 증상이 있는 68살 남성 A씨가 실종됐다는 112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위치 추적 결과 A씨가 영암군 미암면 흑석산에 있을 것으로 보고 소방당국 등 50여 명과 함께 수색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드론과 헬기를 투입해 7시간가량 수색한 끝에 흑석산 8부 능선 부근에서 A씨를 발견해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
      2025-04-03
    • 한라산서 4t 자연석 훔치려던 70대..1심서 징역 2년
      한밤중에 제주 한라산국립공원 인근에서 자연석을 훔치려던 일당에게 1심에서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3일 제주지법 형사2부는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70대 A씨에 대해 징역 2년을, 불구속기소 된 50대 B씨에 대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습니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7월 21일 오후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중장비를 동원해 한라산국립공원 인근 계곡에 있는 높이 1.5m, 무게 4t 가량의 자연석을 캐낸 혐의를 받습니다. 먼저 범행 장소로 간 A씨는 전
      2025-04-03
    • 파출소 앞 순찰차서 경찰관 총상 입고 숨진 채 발견
      경북 구미의 한 파출소에서 경찰관이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3일 아침 8시 50분쯤 구미경찰서 소속 A경위가 관내 한 파출소 건물 앞에 세워진 순찰차량 안에서 총상을 입고 숨져있는 것을 동료들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범죄 혐의점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2025-04-03
    • "3만 6천여 명 동시 투약 가능"..마약 밀수입 태국인 구속
      3만 6천여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의 마약을 밀수입한 20대 태국인이 구속됐습니다. 관세청 광주본부세관은 3일 태국에서 야바 1만 5천 정, 필로폰 620g, 케타민 37g 등 3만 6천여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의 마약을 밀수입한 혐의로 24살 태국인 불법체류자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야바는 필로폰에 마약성 진통제인 코데인, 카페인을 혼합한 마약으로 중독성과 환각효과가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주본부세관은 지난해 국정원으로부터 현지 수사당국이 오토바이 부품에 숨겨 우리나라로 보내려던 야바
      2025-04-03
    • SNS로 만나 마약 투약한 20대 남녀 '구속'
      SNS를 통해 만나 숙박업소에서 마약을 투약한 20대 2명이 구속됐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3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녀 A·B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31일 광주광역시 북구 중흥동의 한 모텔에서 필로폰 0.5g을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습니다. 마약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두 사람을 긴급체포했고, 마약 간이시약 검사결과 모두 양성 반응이 확인됐습니다. A씨는 필로폰 0.5g을 구매한 뒤 SNS를 통해 함께 투약할 사람을 찾았고, B씨와 함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
      2025-04-03
    • 탄핵선고 하루 앞으로..경찰, 을호비상 발령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3일 탄핵 찬반 진영이 헌법재판소 일대 곳곳에서 집회를 열어 막판 총력전을 벌입니다.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이날 저녁 7시 안국역 6번 출구 앞에서 '끝장 대회' 집회를 개최합니다. 이들은 집회에 이어 경복궁 동십자각에서 세종대로, 종각역, 안국동 사거리를 거쳐 헌재까지 행진할 계획입니다. 같은 시각 강남역에서 교대역, 서초역을 지나 대검찰청까지 향하는 행진도 진행됩니다. 비상행동은 집회 후 안국역 앞에서 철야농성에
      202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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