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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신냉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우리가 역사를 주도할 힘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일)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린 제103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코로나 위기 속에 국제 질서가 요동치고 있다"면서 "우리에게는 폭력과 차별, 불의에 항거하며 패권적 국제질서를 거부한 3·1독립운동의 정신이 흐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3·1 독립운동의 정신이 오늘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강대국 중심의 국제질서에 휘둘리지 않고 우리의 역사를 우리가 주도해 갈 힘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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