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M 다음 달 양산인데..발 묶인 지원 법안

    작성 : 2021-08-12 20:59:38

    【 앵커멘트 】
    광주글로벌모터스가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차량 양산에 들어갑니다.

    초기 생산량을 좌우하는 등 사업 성패를 판가름할 경차 지원 법안 개정안이 몇 달 전 발의됐는데요..

    하지만 대선 등 정치상황에 밀리면서 국회 상임위에 발이 묶여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정의진 기잡니다.

    【 기자 】
    광주글로벌모터스가 다음 달부터 양산을 시작하는 차종은 배기량 1,000cc 미만 경형 SUV입니다.

    1,000cc 미만 경차에 대한 세금 감면 등 각종 특례가 올 연말 끝남에 따라, 지난 6월 광주 출신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이 법안 개정에 나섰습니다.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에 배기량 1,000cc 미만의 경차 유류세 환급 특례 기간을 3년 연장하고, 환급 한도액을 20만 원으로 명문화했습니다.


    이와 함께 비영업용 경차에 대한 취득세 감면 특례 기간을 기한 없이 시행하고, 감면 한도액은 폐지하는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등 모두 2건을 발의했습니다.

    ▶ 인터뷰 : 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 "광주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발전을 위해서 기여할 수 있는 법안 발의를 한 데 대해 매우 보람 있게 생각합니다."

    양산 초기 차량 판매량이 사업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GGM은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습니다.

    정치권이 본격적인 대선정국으로 들어가면서 우선순위에서 밀려 두 달 넘도록 진전이 없습니다.

    이런 상황이면 연내 처리도 불투명합니다.

    ▶ 인터뷰 : 손경종 / 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
    - "본 법안이 통과가 지연이 되면 구매자가 혜택을 못 받기 때문에 판매하는 데 좀 애로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전국 첫 상생형 일자리 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

    성패의 판가름이 차량 판매량에 달려있는 만큼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시급합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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