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공정 수사 의혹을 받고 있던 경찰 간부가 관행을 비판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검찰의 수사 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어제 낮 광주 북구 자신의 집에서 극약을
마시고 숨진 50살 김 모 경감은 자신과
관련된 불공정 수사 의혹을 담당하는
검사에게 남긴 유서에서 자신을 음해하려는 내부 견제세력이 사실과 다른 내용을
끄집어냈다며, 실력이 있어도 돈이 오가지 않으면 승진할 수 없는 정실인사 관행을
비판했습니다.
김 경감이 경찰 조직을 비판하는 유서를
남기면서 경찰 승진 과정에서 실제로
금품이 오갔는지 여부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나설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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