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빛고을 문학관 건립 후보지
우선 순위가 정해진 지 석달 째로
접어 들었지만 건립 착수는 커녕
논란만 커지고 있습니다
광주시가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강운태 시장은
문학인들이 합의하지 못할 경우
개입하겠다는 막연한 입장만 밝혔습니다.
정재영 기잡니다.
빛고을 문학관 건립추진위원회가 문학관 건립 후보지 우선 순위를 정한 건 지난 3월
c/g> 이후 추진위원장의 2순위 두둔 발언과 1순위 후보지에 대한 발전기금 요구 등 논란에 휩싸이면서 문학관 건립 사업은 한치의 진전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위원장 사퇴와 주먹구구식 위원회 운영 주장까지 더해지면서 후보지 원점 재검토 요구가 나오고 있습니다.
123억원이나 되는 예산이 들어가는데도 광주시가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 서정성/ 광주시의원 )
강운태 광주시장은 동구 내 건립과 123억원 이내 건립비, 법적 감정가 준수, 그리고 문학인들의 공감대 형성이라는 4가지 원칙을 갖고 추진 중이라며 상황을 좀 더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나중에 개입하겠다는 뜻도 밝혔지만 구체적인 시한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 강운태 / 광주시장 )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민감한 시기에 불필요한 논란과 책임은 떠안지 않겠다는 속내도 깔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광주시는 지난달 시의회에 제출한 올해 1회 추경안에서 문학관 건립 관련 예산을 이미 제외한 상탭니다.
문학계 내부의 갈등과 광주시의 소극적인 태도로, 지난 2009년 부터 추진된 광주 문학관 건립 사업이 또다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kbc 정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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