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많은 눈:과 강한 바람으로 교통사고와 정전 등 광주*전남 지역에 각종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광주시 동구 제2순환도로 터널 입구에서 41살 문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운전자 문 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저녁 6시 반쯤에는 광주시 북구 문흥 나들목 인근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진 차량 8대가 연이어 부딪히는 사고가 나 일대 교통이 한동안 혼잡을 빚었습니다.
또 광주와 목포, 강진, 함평 등지에서 전기가 순간적으로 차단됐다가 공급되는 현상이 반복적으로 일어나 승강기가 고장을 일으키는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한국전력공사 광주전남본부는 진눈깨비와 강한 바람이 송전선을 흔들면서 전력공:급이 원활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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