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내가 혐오 갈라치기 정치?..진정성을 혐오로 프레임, 할 말 하는 리더 될 것"[민방대담]

    작성 : 2025-05-25 09:33:20 수정 : 2025-05-25 09:45:57
    "문제 제기를 혐오 갈라치기 치부..논의 자체 차단, 그냥 덮어버려"
    "말하기 꺼려하는 문제들 나서서 얘기하는 사람이 국가 리더 돼야"
    "서울 변두리에서 하버드 나와 여당 대표, 국회의원, 대선 후보까지"
    "대한민국의 근간은 교육..'제2의 이준석' 많이 나올 수 있게 해야"
    "블레어, 케네디, 오바마, 마크롱..한국도 떳떳한 젊은 리더십 필요"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세대와 성,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갈라치기 하며 혐오 정치를 한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국가와 미래를 위한 자신의 진정성과 아닌 것을 아니라고 말하는 신념을 거꾸로 혐오라고 갈라치기를 한다"며 "노무현 대통령처럼 떳떳하게 할 말은 하는 정치를 할 것"이라고 혐오 정치 비판을 적극 반박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24일 방송된 전국 9개 민방 공동대담에 출연해 "지금까지 대한민국에서 어떤 정책이 테이블에 올라오면 갈라치기니 혐오니 이런 말로 논의 자체를 차단해 버린 것"이라며 이같이 반박했습니다.

    이 후보는 "그러니까 긴 관점에서 이준석이 하는 말들을 보시면요. 처음에 이준석이 전장연 문제 이런 거 지적했을 때 많은 분들이 '왜 장애인 갖고 그러냐' 그런 지적을 하셨지만 지금 한 3년, 4년 정도 지나고 보니까 전장연이 오히려 그 당시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었고. 그들이 계속 그런 걸 지속해 오다 보니까 전장연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바뀌게 되었거든요"라고 강조했습니다.

    "저는 선제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을 때 오히려 '먼저 만나서 토론하자'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이고"라며 "그런 것을 오히려 거부하는 사람들이 '너 갈라치기 하는 거 아니냐, 혐오하는 거 아니냐' 이런 식으로 다 덮어버리려고 하는 것"이라는 게 이 후보의 항변입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는 이제 진지하게 그런 나서서 말하기 꺼려하는 문제들일수록 나서서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리더가 돼야 된다 이런 생각을 한다"고 이 후보는 덧붙여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대선 공약과 국가 운영 방침 관련해서 "첫째로 저는 교육에 방점을 많이 찍으려고 한다"며 "대한민국에 지금 이재명 후보처럼 '떡 하나 더 줄게' 이런 식으로 가볍게 움직이는 후보도 있지만 저는 적어도 대한민국의 근간은 교육이라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어 "저는 대한민국에 너무 감사합니다. 저희 아버지 어머니가 지방에서 상경하셔서 서울의 지하철 종점 끝자락인 상계동이라는 곳에 자리 잡아서 거기서 아이를 키우면서 조금 덜 입고 조금 덜 먹으면서도 아이의 교육에 투자했고 그 아이는 커서 과학고를 가고 또 국비유학생으로 하버드를 갔다 오고 이렇게 하면서"라며 본인 얘기로 교육 얘기를 이어갔습니다.

    "나중에는 대한민국의 유력 정치인에게 발탁돼서 정치를 할 수 있게 되기도 하고 제가 또 30대에 집권여당 당대표라는 그런 경험도 했고 비록 그 당에서 쫓겨났어도 정치 똑바르게 당당하게 정치를 했더니 국민들께서 저를 국회의원 만들어 주시고 지금은 이 자리에서 대통령 후보로서 앉아 있다"고 이 후보는 소회를 밝혔습니다.

    "저는 이 영광이 저희 가족 하나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모든 가정이 그런 꿈을 꿀 수 있는 이야기가 됐으면 좋겠고, 이를 위한 교육의 사다리가 유지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노력하면 오늘보다 조금 더 나은 미래를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이 후보는 강조했습니다.

    "저는 여러분의 아들딸, 손자 손녀가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하면 언젠가는 저 이준석이 지금 서 있는 이 자리에 앉아서 대통령 후보도 될 수 있고 국회의원도 될 수 있고 과학자도 될 수 있고 이런 꿈을 꿀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저 이준석 지금까지 정치하면서 떳떳하게 해 왔다. 누군가 저에게 어떤 당근 같은 것을 제시할 때 저는 올바른 게 뭔지만을 고민하면서 정치를 해 왔다"며 "40대가 (대통령이 되기에) 젊다고 생각해서 만약 주저하시는 분이 있다면 전 세계적으로 국가가 위기에 있을 때는 젊은 지도자를 선택해서 돌파한 나라들이 많다"고 상기했습니다.

    "영국 같은 경우도 토니 블레어, 데이빗 케머런 이런 분들이 다 40대 때 정치를 주도했고요. 잘 아시는 존 F 케네디, 버락 오바마 이런 분들도 40대에 대통령을 경험했다. 프랑스의 마크롱은 30대에도 대통령을 지냈다. 이런 젊은 지도자들을 통해서 국가가 대변혁을 하고 젊어지는 걸 선택했던 것이 국제적인 선택과 질서였다"는 것이 이 후보의 설명입니다.

    1985년 3월 생으로 만 40세인 이 후보는 "대한민국 국민의 역동성도 그에 비해 못하지 않다고 본다.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여러분의 선택으로 정치교체, 시대교체, 세대교체 다 이루어주십시오. 열심히 해서 보답하겠다"며 자신에 대한 지지와 한 표를 거듭 호소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전체 인터뷰는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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