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일 나간 80대 숨진 채 발견..."열사병 추정"

    작성 : 2025-07-29 09:45:44
    ▲ 자료이미지

    폭염경보가 내려진 경남 하동군에서 밭일을 하러 나갔던 8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경남 하동경찰서에 따르면 28일 낮 1시 40분쯤 하동군 적량면의 한 밭에서 80대 여성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A씨는 앞서 밭일을 하러 집에서 나갔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검안 의사로부터 열사병이 사인으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온열질환에 의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28일 하동엔 폭염경보가 발효된 상태였으며 낮 최고 기온은 36.9도까지 올랐습니다.

    A씨가 발견된 낮 1시 40분쯤 하동의 낮 기온은 35.9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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