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콩고 성당에서 총격·흉기 공격, 38명 사망

    작성 : 2025-07-27 22:56:35 수정 : 2025-07-28 00:09:33
    ▲민주콩고 코만다 지역 [연합뉴스]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북동부 이투리주 코만다시의 한 가톨릭 성당에서 괴한들이 총기와 마체테를 사용한 공격을 벌여 최소 38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당했습니다.

    유엔이 지원하는 한 라디오 방송은 사망자가 43명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공격은 현지시간 27일 새벽 1시쯤 발생했으며, 괴한들은 미사에 참석 중이던 신도들을 대상으로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성당과 인근 건물들이 불에 타며 큰 피해를 입었으며, 괴한들은 IS 계열의 무장조직인 민주군사동맹(ADF) 소속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들은 정부군이 도착하기 전에 모두 도주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민주콩고 동부 지역은 금과 코발트 등 자원이 풍부한 곳으로, M23, ADF, 코데코 등 100여 개의 무장단체들이 활동하고 있어 정세 불안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M23은 르완다의 지원을 받는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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