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ㆍ18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발언을 해 '망언 논란'을 빚었던 김진태 전 의원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앞으로 다시는 5ㆍ18민주화운동의 본질을 훼손하는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겠다고 약속드린다"며 사과의 말을 전했습니다.
지난 2015년 대한불교조계종이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의 보호 요청을 수용하자 '공권력을 투입해야 한다'고 발언했던 것에 대해서도 "국법 질서를 지켜야 한다는 마음에서 (발언을) 한 것이지만 분명 과했다"며 "전국의 고승대덕 및 불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행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대변인은 "김 후보가 5ㆍ18과 불교 관련 발언에 대해 사과를 한다면 (김 전 의원의 컷오프를) 다시 논의해볼 수도 있다는 일부 공관위원의 말씀이 있었다"며 "저희는 (사과를) 기다려보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의원은 브리핑 직후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공관위는 강원지사 공천 건을 추가 논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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