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를 가다]광주 서구, 현직 프리미엄vs 민주당 후보

    작성 : 2022-04-07 19:26:58

    【 앵커멘트 】
    이어서 광주 서구청장 선거 살펴보겠습니다.

    재선을 선언한 현직 구청장이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심사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민주당 경선 구도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재선 도전을 선언한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에 대항하는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모두 4명입니다.

    김보현 후보는 문재인 정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변인과 광주시의원을, 김이강 후보는 일자리위원회 대외협력관과 광주광역시 대변인을 역임했습니다.

    배인수 후보는 20년 동안 서창농협 조합장을, 황현택 후보는 광주시의원과 서구의원을 지내며 지역 사회에서 입지를 다져왔습니다.

    서대석 청장은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예비후보 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고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했습니다.

    지난해 청탁성 금품을 받은 혐의로 천만 원 벌금형을 받은데다 음주운전 전력도 있어 결과가 뒤집힐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현직 청장이 공천 경쟁에 참여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예비후보들 간 선거전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서대석 청장은 재심에서도 후보 자격을 얻지 못하면 무소속 출마까지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주 서구는 전주언, 김종식 등 무소속 출신 청장을 배출했던 만큼 무소속 현직 청장과 민주당 후보가 맞붙게 될 경우 결과는 안갯속입니다.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 수습, 군공항과 마륵동 탄약고 이전 문제 등.

    현안을 해결할 적임자 자리를 놓고 경쟁력 있는 후보들이 연이어 출사표를 던지면서 광주 서구가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C 고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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