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 속 1g 수소로 석유 8톤에 달하는 청정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인공태양'은 미래 혁신을 이끌 차세대 에너지 기술로 꼽히는데요.
'에너지 수도' 나주에 미래 100년을 이끌어갈 인공태양 연구시설을 유치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됐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이산화탄소를 거의 배출하지 않는 데다, 바닷속 무한한 수소 자원을 활용하는 청정에너지 '인공태양'.
1조 2천억 원을 들여 조성될 이번 연구시설은 미래 에너지 패러다임을 바꿀 초대형 국책사업으로 평가됩니다.
오는 11월 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최종 후보지 결정을 앞두고 뜨거운 유치전이 펼쳐지는 상황.
나주시는 시민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 유치전에 나섰습니다.
▶ 싱크 : 윤병태 / 나주시장
- "우리 광주전남 미래 100년을 이끌어갈 그런 핵심적인 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의지와 열정을 총동원해서 인공태양 연구시설이 꼭 유치될 수 있도록..."
이번 유치전에서 나주는 산학협력 인프라를 갖춘 최적지로 평가됩니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의 우수한 연구인력들은 물론 한전을 비롯한 에너지 공기업들이 밀집했습니다.
지진 위험에서 안전한 지반과 풍부한 용수도 강점입니다.
또, 방사광가속기와 중이온가속기가 들어선 영남·충청권과 달리 전남에는 이렇다 할 연구시설이 없는 만큼 균형 발전 필요성도 강조됩니다.
▶ 인터뷰 : 김기만 /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석학교수
- "연료비가 공짜고 그리고 깨끗하니까 완전 친환경적이니까 이걸 하게 되면 굉장히 도움이 되겠죠. 큰 기업들도 하지만 핵심 기술을 갖고 있는 하이테크 그런 기업들이 여기서 많이 생성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나주가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로 에너지산업의 중심지로 다시 한번 도약할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KBC 임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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