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경기 중 다리 근육 이상으로 교체됐습니다.
최형우는 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회초 공격 도중 1루에서 3루까지 뛰고 나서 대주자 이창진으로 교체됐습니다.
팀이 1대 3으로 뒤지던 3회초 1사 상황에서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으로 출루한 최형우는 이어진 오선우의 안타에 3루까지 내달렸습니다.
하지만 주루 중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꼈고 코치진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잡혔습니다.
이내 최형우는 대주자 이창진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습니다.
KIA는 최형우의 상태에 대해 "3루로 향하는 주루 과정에서 오른쪽 허벅지 뒷 근육에 이상을 느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며 "몸 상태를 지켜본 후 검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4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한 최형우는 첫 타석 안타에 이어 볼넷까지 얻어내며 공격에 힘을 싣고 있었던 터라 KIA로서는 아쉬움이 컸습니다.
올 시즌 최형우는 8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9 14홈런 55타점 OPS 0.996 등을 기록하며 팀 타선의 핵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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