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26t 레미콘 몰다 주택에 '쾅'..70대 거주자 숨져

    작성 : 2025-04-08 15:56:44
    ▲ 8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성동의 한 회전교차로를 주행하던 26t 레미콘 트럭이 넘어지면서 인근 주택을 덮쳤다. [연합뉴스]

    음주운전 레미콘 트럭이 주택을 들이받으면서 집 안에 있던 70대 거주자가 숨졌습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0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성동의 한 회전교차로를 주행하던 26t 레미콘 트럭이 넘어지면서 인근 주택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주택이 무너졌고, 안에 있던 7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레미콘 트럭 운전자 60대 남성 A씨는 사고 당시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레미콘 트럭은 회전교차로에서 연석에 부딪힌 뒤 마주 오던 1t 트럭과 충돌해 넘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와 1t 트럭 운전자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등 혐의로 긴급체포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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