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 토착질병 되나?

    작성 : 2014-09-25 20:50:50

    어제 영암의 한 농장에서 폐사한 오리는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년 내내 AI가 끊임 없이 발생하면서 토착질병으로 자리잡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어제 영암의 한 오리농장에서 집단 폐사한 오리를 간이 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인플루엔자 H5N8형, AI가 검출됐습니다.







    스탠드업-박성호



    가을이 시작되는 9월에 AI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은 또다시 초긴장상태에 들어갔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의 오리 2만 천 9백여 마리와 500m 떨어진 오리농장에서 만 3천 4백 마리를 살처분하고 인근 3km이내 농장에 대해 AI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싱크-인근 농장 관계자/"원래 겨울에 발생하는데 이런 적이 없었는데 올해는 왜 이러는지 몰라요. 올해는 여름에 막 발생하니까 소독도 하고, 검사 하고 있어요."







    보통 초겨울부터 봄까지 발생했던 AI가



    올해는 여름, 그리고 가을까지 계속되면서 토착 질병이 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올 들어 현재까지 전남지역 47곳 농장의



    닭과 오리가 AI 감염됐고 그 기간도 8월을 제외한 매달 끊임없이 발생했습니다.







    중국과 시베리아 등에서는 나타나지 않은



    H5N8형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도 토착화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토착화가 확인되면 AI 상시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방역 시스템도 전면적인



    개편을 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권두석/전라남도 축산정책과장







    1년 내내 계속되는 AI 공포가 점차 현실로 다가오면서 농가와 방역당국의 걱정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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