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영어몰입교육..원어민 교사 뚝

    작성 : 2014-09-21 20:50:50

    정부가 지난 2008년 영어 공교육을 활성화한다며 원어민 교사 지원사업을 추진했는데요...











    6년 만에 원어민 교사 수가 반토막 나면서 교사 1인당 학생 수가 천 3백 명을 넘는 등 수업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유명무실해졌습니다. 정의진 기잡니다.

















    광주 서구의 한 중학교입니다.











    원어민 교사의 질문에





    학생들이 영어로 답합니다.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발음도





    교정하면서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떨칩니다











    인터뷰-김푸름/중학교 1학년





    "재미있다 시간이 더 늘어났으면"











    정부가 사교육비를 줄이고





    영어 공교육 실현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원어민 교사 지원사업으로 반응이 좋습니다











    하지만 최근 원어민 교사의 배치율이





    뚝 떨어졌습니다.

















    광주의 경우 지난 4년 간 87.2%였던





    배치율이 올해 43.8%로 반 토막이 났습니다

















    전남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지난해 95%가 넘었던 원어민 교사 배치율은 올해 46.3%로 급감했습니다//











    전국 평균인 48.6%에도 못 미칩니다.

















    광주의 경우 원어민 교사 1인 당 학생수가 천 300명을 넘으면서 광역시도 중 경기도 다음으로 많아 유명무실한 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정의진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원어민을 활용한 영어몰입교육이 예산 부족 등의 문제로





    좌초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원어민 교사 1명 당 예산은 연간 4천만 원.





    올해 광주시교육청의 원어민 교사 지원사업 예산은 60억 원 정도로 지난해와 비교해





    30억 원 가량 줄었습니다.











    인터뷰-김서령/광주시교육청 장학관





    "인건비 많이 든다 향후 국내 교사 역량 강화해 영어 교육을 이끌어갈 것"











    예산 부족을 이유로 수시로 바뀌는





    교육정책 탓에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피해가 가진 않을까 우려됩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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