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섬 상당 수는 전력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생업은 물론 생활에도 큰 불편을 겪어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섬 안에서 태양광이나 풍력 등을 이용해 자체적으로 전력 수급을 하는 에너지 자력섬이 하나 둘 생겨나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잡니다.
250여 명의 주민이 살고있는 해남 삼마도는 김과 전복 양식 등으로 해마다 100억 원
가량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후된 디젤발전소로 인해
극심한 전력난을 겪으면서 주민들의 삶의 질은 높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53억 원을 투입해 태양광 140kW와
풍력 60kW의 발전설비가 들어서고, 이렇게 생산된 전력을 저장할 에너지 저장장치까지 설치되면서 섬주민들의 삶도 달라지게
됐습니다.
하루 24시간 전기사용이 가능해졌고, 남은 전력으로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전복 치패장 시설도 가능하게 됐습니다.
인터뷰-김수항/해남군 삼마도 이장
전남도는 다음달 초 진도 가사도에서
신재생에너지 자립섬 준공식을 갖는 등
전남지역 13개 섬에서 친환경에너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배용길/전남도 풍력산업 담당
전남은 육지에서 전기를 끌어오지 못하는 섬이 74곳에 달해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지속적인 섬주민 생활환경 개선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여기에 신재생에너지 자립섬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업체들이 쌓은 기술력이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탠드업-백지훈 기자
"에너지자립섬의 준공은 그동안 화석에너지의 보조역할을 하던 신재생에너지가 주에너지원으로 자리잡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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