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전직 애널리스트, 조폭과 손 잡고 대출 사기극

    작성 : 2014-09-18 20:50:50

    전직 유명 애널리스트가 조직폭력배와 손 잡고 대출 사기극을 벌이다 적발됐습니다.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을 모아 임대차 계약서를 꾸민 뒤 은행으로부터 10억 원 상당의 불법 대출금을 챙겼습니다.



    정의진 기잡니다.



    가짜 임대차 계약서로 전세 자금을 불법 대출 받은 사기단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의 이름을

    이용해 허위서류를 꾸며 거액의 전세자금을 금융권으로부터 받아냈습니다//



    조직폭력배와 전직 애널리스트가

    주도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애널리스트 출신의 45살 이 모 씨 등

    2명은 허위 임대인을, 조직폭력배인 39살 전 모 씨 등 4명은 대출 명의자 모집책을

    맡았습니다.



    급전이 필요해 사기 행각에 가담한

    대출명의자 중에는 탈북자와 장애인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이들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모두 15회에 걸쳐 금융권에서

    받아낸 금액은 9억 3천만 원.



    임대차계약서 등 서류만 제출하면

    금융기관이 쉽게 알아채지 못한다는 점을 악용한 겁니다.



    싱크-은행 관계자/"실사를 나가도 건물이 있고 임차인하고 임대인 둘이 말을 맞춰버리면 알아낼 방법이 없어요 서류로는 구별할 수 없어요 재수가 없는 거죠"



    스탠드업-정의진

    "검찰은 전직 애널리스트 이 모 씨 등 8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대출명의자 등 6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또 달아난 7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습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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