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박람회장의 사후활용을 위한 개발사업 제안 공모가 또다시 무산됐습니다. 벌써 3번쨉니다.
정부는 사후활용 계획 변경을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지역민들은 더 이상 정부를 믿을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보도에 류지홍 기잡니다.
여수박람회장 25만㎡을 매각해 해양관광
리조트로 조성하겠다는 3차 박람회장 매각 시도가 또다시 무산됐습니다.
공모 마감시간까지 응모업체가 단 한 곳도 없었습니다.
박람회가 끝난 뒤 2년 동안 3차례에 걸친 매각 공모가 모두 무산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11월 중순쯤
사후활용계획 변경용역 결과를 토대로
새로운 매각 방안과 장기 임대 등의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3번씩이나 매각이 무산되면서 대형 아울렛 입점과 어린이 테마파크시설 등의
장기 임대가 허용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경기/ 여수박람회재단 경영기획부장
여수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잇따른 유찰은
박람회 선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정부가
매각만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공익적 시설 투자를 통해 박람회장을
활성화시킨 뒤 민자유치를 이끌어내는 것이 먼저라는 주장입니다.
박효준/사후활용추진위 대변인
하지만 정부는 최근 내년 예산 가운데
박람회장 활성화를 위한 최소한의 예산인 박람회 운영비마저 줄인 상탭니다.
사후활용의 성공을 위해서는
부지 매각보다 박람회장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의지가 무엇보다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kbc 류지홍입니다.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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