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한낮의 따가온 햇살은 남아있지만,
선선한 바람이 불어 오며
가을이 시나브로 우리곁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가을 꽃이 활짝 핀 곳에는
초가을의 정취를 느끼려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로 붐볐습니다.
정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가
얼굴을 드러냈습니다.
코스모스길을 따라 레일바이크를 타며 맞는 선선한 바람에 가을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나들이객들은 가을꽃과의 추억을 남기느라
분주합니다.
인터뷰-조영임/ 경남 창원시 내서읍
물가에서는 민물새우잡이가 한창입니다.
능숙한 손놀림으로 바구니질을 몇 번
했더니 어느새 통통하게 살이 오른 토하가
바구니 한가득 찼습니다.
생태터널에서는 탐스럽게
매달린 수세미가 결실의 계절이
다가왔다는 사실을 느끼게 해줍니다.
신안 임자도에서는 국내에서 유일한
해변 승마대회가 열렸습니다.
늠름한 모습으로 해변 승마장을
이러저리 거닐던 말들은
장애물도 가뿐하게 뛰어 넘습니다.
말과 함께 뛰며 느낄 수 있는
선선한 가을 바람은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즐거움입니다
인터뷰-양하늘/ 임자중 2학년
오늘 낮 광주의 최고기온은 29도로
아직 한 낮의 햇살은 따가웠지만,
시민들은 가을꽃을 보고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초가을의 정취를 한껏 즐겼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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