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화물 과적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청해진해운 물류팀 간부가 세월호 출항 전
승용차의 고박작업을 제대로 하지 않은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광주지법 형사 11부 심리로 열린 세월호
선원들에 대한 12차 공판에서 청해진해운 물류팀 김 모 씨는 지난 4월 15일 안개로 인해 출항이 통제됐다가 해제된 뒤 서둘러 출항 준비를 하면서 승용차 몇 대만 고박작업을 했고 일부는 고임목만 받쳐 놓았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화물 선적을 독려하는 회사 분위기는
언제부터였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대해
10여년 전 오하마나호 도입 이후 제주-
인천 운항선박이 한 척으로 줄면서 화물을 많이 실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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