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국가들 가운데 우리나라의 출산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그 가운데서도 전남은 7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높은 출산율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광주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4위로 최하위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박성호 기자가 뉴스룸에서 광주 전남 지역 출산 통계를 분석해봤습니다.
지난 해 전국의 출생아 수는 43만 6천여명으로 지난 해보다 10%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지난 2005년 이후 두번째로 낮은 수치입니다.
인구 천 명당 출생아 수는 8.6명으로 역대 최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도 1.187명으로 지난 해보다 0.11명 감소했습니다.
그렇다면 광주 전남 지역의 출생 통계는
어떨까요.
전남에서는 지난 해 만5천백여 명이
태어났습니다.
합계출산율은 1.5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는데요.
2007년부터 7년 연속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군별로 보면 해남군과 영암군이
합계출산율 2명을 넘겨 출산율 전국 1,2위를 나란히 기록했습니다.
강진과 광양, 함평군이 뒤를 이었고 22개 시군 모두 전국 평균출산율보다 높아
각 지자체가 출산정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효과를 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반면 광주는 지난 해 만2천7백 명, 합계출산율 1.17명을 기록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4번째를 기록했습니다.
광산구의 합계출산율이 1.46명으로 가장 높았고 남구는 0.96명으로 여성 1명당 출산하는 아이가 1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룸에서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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