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 예술 조형물을 설치하는 광주 폴리 3차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1,2차 폴리에 대한 비판이 큰 상황에서 평가도 없이, 또다른 작품 설치를 강행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광주시와 광주비엔날레재단이 3차 광주폴리 사업을 맡을 총감독과 작가 선임에
들어갔습니다.
3차 폴리는 광주 시내 5곳에 예술 조형물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25억 원이 책정됐습니다
광주 폴리사업은 지난 1차와 2차 사업을
통해 19개의 조형물이 설치됐고, 지금까지 설치 사업비만 58억 원이 쓰였습니다.
광주 시내에 예술 조형물을 설치해
문화도시의 브랜드를 높이고, 문화관광객도 유치하겠다는 계획이었지만
지금까지 성과보다는 논란을 키웠습니다.
특히 조형물들이 시민들과 제대로 소통하지 못하고 오히려 통행이나 활동에 방해를
준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인터뷰-이기훈/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상임이사
"기존 도시 미관을 해치고 시민과 소통하지 못한 작품이라는 비판"
이같은 논란 속에 광주시는 기존 폴리사업 평가를 거쳐 3차 사업 추진여부를 결정할
방침이었지만, 사업의 연속성을 고려해 3차 사업을 추진하면서 동시에 평가도 진행하는 것으로 변경했습니다.
인터뷰-이효상/광주시 도시디자인과장
"광주폴리시민협의회 회의 등을 통해 제시된 의견들을 충분히 반영"
스탠드업-이형길
광주 폴리 사업을 연이어 추진하기 앞서, 기존 사업으로 설치된 이런 조형물들이
문화관광 활성화라는 당초 목적에 제대로 부합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살펴볼 때라는 지적입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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