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비 소식부터 시작합니다. 어제밤 폭우가 예보되면서 걱정이 컸는데요..
여수 등 동부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광주*전남지역에 다행이 많은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별다른 피해 없이 지나갔습니다.
여> 하지만 이번 주말에 또 비가 예보돼 있는 등 잦은 비로 지반이 약화돼 산사태 등 2차 피해가 우려됩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그친 줄 알았던 비가 또 갑작스럽게 쏟아집니다.
굵은 빗줄기는 밤새 오락가락을 반복했습니다.
어제 오전 시간당 40밀리미터에 이르는 비가 내렸던 여수에서는 어젯밤에도 시간당 20밀리미터 안팎의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여수에 110밀리미터가 넘는 많은 비가 왔고, 보성도 50밀리미터 이상이 내리는 등 전남 동부권을 중심으로 비가 쏟아졌습니다.
광주 등 다른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다행이 강수량이 10~20mm 안팎에 그쳤습니다
특히 지난 주말 큰 비 피해를 입었던 영광 주민들은 그나마 적은 비에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스탠드업-정경원
비구름이 북상하면서 이제는 일부 지역에서만 산발적으로 비를 뿌리고 있고, 지금 내리고 있는 비도 오늘 오전에는 모두 그칠 전망입니다.
강수량은 예상보다 적었지만, 이틀만에 비가 또 이어지면서 지면이 약해져 낙석이나 산사태가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특히 주말에 또 비가 예보돼있어 걱정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황영하/ 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이번 주말인 23일은 가끔 구름이 많이 끼겠으며, 24일 일요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여 26일 오전까지 비가 오겠습니다.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겠습니다"
2,3일 간격으로 국지성 집중호우를 뿌리고 있는 가을장마,
약해진 지면으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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