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경찰*소방관 정신건강 돌본다

    작성 : 2014-08-10 20:50:50

    위험하고 참혹한 사고나 범죄현장에 반복 노출될 수 밖에 없는 경찰과 소방공무원은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려 정신건강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뒤늦게 이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를 치유하거나 예방하는 사업이 운영되고 있거나



    추진되고 있지만 정부의 관심과 관련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임소영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달 17일, 광주 도심에서 일어난 강원소방헬기 추락사고.







    타고있던 5명의 소방대원이 모두 순직한



    참혹한 사고 수습에 광주지역 소방대원과 경찰 백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이처럼 민생의 최일선에서 일하는 경찰이나 소방공무원들은 크고 작은 사고와 위험한 범죄현장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곤 합니다.







    인터뷰-김현



    광주지방경찰청 경사



    "사람 몸인지 아닌지 구분 안 갈 정도 모습 보고나면 며칠씩 밥도 못먹는 직원도.. "







    이런 정신적 스트레스는 최근 소방방재청이 전국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심리검사에서도 드러났습니다.







    cg/



    광주는 4명 중 한 명, 전남은 3명 가운데 한 명이 외상 후 스트레스나 우울장애 등



    한 가지 이상 정신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김상훈



    조선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충격적 사건 경험 후 초기 중재가 가장 중요, 집중적 상담치료해야.."







    뒤늦게 조선대병원이 광주경찰청과 함께



    경찰트라우마센터를 운영하기 시작했고



    광주시도 산하 소방공무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예방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박재원



    경찰트라우마센터 임상심리사



    "표현하지 못했던 것들을 표현하며 해소되는.."







    남의 궂은 일을 도맡아 하면서 정작 자신을 돌볼 수 없는 경찰과 소방공무원 등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인프라 마련 등 범정부적인 지원과 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kbc 임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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