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들과 시장 상인들이 함께 야시장을 개설 중입니다.
대인시장이 문화를 덧씌워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지만, 대중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야시장 같은 행사가 연중 펼쳐져야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영상 7초>
평소 같으면 가게 문이 닫히고
손님들이 없을 시간이지만,
야시장이 열린 날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길가에 늘어선 수공예품들과
먹거리들이 지나가는 손님들의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대인시장에 입주한 작가들도
자신의 아트 상품을 소개하고,
손님들에게 초상화를 그려주기도 합니다.
<인터뷰> 조유정 / 광주시 산정동
" 두시간 둘러봤는데 볼거리도 많고
시간 가는줄 모르겠어요"
대형마트가 들어서고 주변 인구가 줄면서
찾아온 시장의 침체를 벗어나기 위해
재래시장 상인과 예술가들이 손을 맞잡고
문화시장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연옥 / 광주 대인시장 상인
"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찾아와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하지만, 대인시장 야시장은 1년 단위의
프로젝트 공모 탓에 연속성이 부족해
예술을 통한 시장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찾는 사람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처음 시작된 2011년엔 단 한 차례
2012년엔 6차례, 지난해에는 7차례
올해도 6차례만 계획돼 있습니다.
<인터뷰> 박종철 / 광주 대인시장
별장프로젝트 사무국장
" 시민들이 요구가 많다. 야시장이 상설화되면 외지인들도 많이 찾아올 것이다."
낡고 초라하지만, 재래 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감과 분위기에다 문화도 즐길 수
있는 대인시장 야시장은 오늘밤에도
열립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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