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새정치 당 수습 총력..과제는 산적

    작성 : 2014-08-05 08:30:50
    새정치민주연합이 박영선 당 대표 직무대행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하고 본격적인 당 추스르기에 나섰습니다.

    해묵은 계파 갈등 등 정상화까지는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어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총회에서 박영선 당 대표 직무대행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됐습니다.

    박 위원장은 연이은 선거 패배 후 실의에 빠진 당 분위기를 추스르고, 고강도 혁신 작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싱크-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5차례, 15시간에 걸친 비상회의를 통해서 진지한 모색과 우리들의 성찰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 신뢰와 기대를 복원하는 지혜와 진지한 성찰의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비대위는 고강도 쇄신을 책임질
    혁신 비대위로 구성하고,
    내년 초 정기 전당대회를 여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비대위가 혁신에 성공하기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지적입니다.

    무엇보다 두 공동대표 체제가 무너진 이후
    차기 당권을 놓고 불거질 것으로 예상되는 계파갈등 최소화가 시급합니다.

    어제 비대위원장 선출 과정에서도
    일부 계파가 박영선 대표 직무대행이
    위원장을 겸임하는데 반대의 목소리를
    내는 등 갈등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박주선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또 새정치민주연합의 정치적 모태인
    광주*전남에서 새누리당에게 일격을
    당한 만큼 호남 민심을 다시 얻어내는 것도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박영선 비대위원장은 오늘 오전
    기자간담회를 통해 비대위 구성과 운영에 관한 구상을 밝힐 예정입니다.

    스탠드업-신익환
    위기에 빠진 새정치민주연합을 구하기 위해
    비대위가 어떤 해법을 내놓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c서울방송본부 신익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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