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태풍 나크리가 지나가고 나자, 이번엔 제11호 태풍 할롱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여> 아직 경로가 유동적이기는 하지만, 이번 주말 쯤 남해안이 간접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여 걱정입니다. 백지훈 기잡니다.
제12호 태풍 나크리는 전남 남해안
지역 물폭탄을 쏟아붓고 지나갔습니다.
주택과 농경지가 물에 잠기고,
섬지역 전력시설이 파괴되고,
양식장들도 태풍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런데 제11호 태풍 할롱의 경로가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달 29일 발생한 11호 태풍 할롱은
괌에서 일본 오키나와 쪽으로 이동중입니다.
스탠드업-백지훈 기자
"먼저 발생한 11호 태풍 할롱이 남해안에 많은 비를 뿌린 12호 태풍의 경로를 따라온다면 큰 피해가 예상됩니다"
매우 강한 중형 태풍인 할롱은 초속
50미터가 넘는 바람에 강풍 반경이 480km 달해 이번주 후반엔 남해안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피해외에도 많은 비로 인해 이미 곳곳이 약해진 상태여서 태풍 할롱의 북상 소식에 더욱 긴장할 수 밖에 없습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은 섬지역 관광도 주말마다 찾아오는 태풍에 여객선 운항이 끊겨 큰 문젭니다.
인터뷰-정해진/흑산도 식당.숙소 업주
지난 2012년 볼라벤과 덴빈이 한꺼번에 한반도를 거쳐가며 6천3백억원의 재산피해를 낸 것처럼 되풀이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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