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이순신대교 과적차량 뿌리 뽑는다"

    작성 : 2013-11-22 07:30:50
    과적차량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이순신대교에서 앞으로
    과적을 했다가는 큰 코 다치게 됩니다

    전남도가
    최첨단 과적단속 장비를 구축했는데
    과적에 적발된 차량은
    과태료 부과는 물론 현장에서
    짐을 내려놓아야만 통과할 수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단속반이 과적의심 차량을 세웁니다.

    저울에 찍힌 총중량은
    과적단속 기준인 40톤을 넘은 42톤.

    하지만
    적재중량의 10%까지는
    초과해서 실어도 과적으로
    단속되지 않아
    과태료는 부과되지 않았습니다.

    싱크-화물차 운전자/"과적을 하려고 해서 한 게 아니고 피치못할 사정에 의해서 무게가 더 나가는 화물을 어쩔수 없이 실어야 할 경우도 있죠."

    이순신대교는
    하루 교통량
    만 4천대 가운데
    절반이 넘는 8천대가 화물차일 정도로
    주요 물류 연결도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기존 이동식 과적단속에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9억 원을 들여
    무인과적 단속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스탠드업-박승현
    1차로 무인과적 단속시스템에
    적발된 과적의심 차량은
    2차로 이동식 축중계를 활용한
    실계측을 받게 됩니다.

    준법운행 계도를 펼친 뒤
    오는 25일부터
    무인과적 단속시스템을
    가동한 상시 과적단속에 나설 예정입니다.

    과적차량은 현장에서
    적정 중량을 제외한
    나머지 화물을
    내려놓아야만 다리를 통과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오광록/전남도 건설방재국장

    개통 다섯달 만인 지난 7월
    과적차량들로 도로가 파손돼
    긴급보수 조치를 받은 이순신대교.

    최첨단 과적장비의 가동으로
    과적이 뿌리뽑힐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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