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태풍 피해에 추석 물가까지 위협

    작성 : 2012-09-05 00:00:00

    잇따른 태풍으로 인한 농수산물 피해가
    급증하면서 농수산물 가격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추석까지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입농산물의 국내산 둔갑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농산물 가격의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CG-농수산물 가격 변화)
    호박이 태풍 전에 비해 102% 올랐고,
    쑥갓은 95%, 풋고추는 83%나 급등했습니다

    수산물 값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우럭은
    지난주보다 90% 가까이 뛰었습니다.

    이처럼 공급이 가격이 치솟으면서
    중국산이 시장을 점령하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현재 팔리고 있는 국내산 마른고추의
    가격은 600그램에 만5천원 정도인 반면
    중국산은 1/3인 5천원선입니다.

    마른 고추는 그나마 눈으로 구별이 가능하지만, 가루로 만들었을 때는 구별이 어려워
    벌써부터 중국산이 국내산으로 둔갑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밤, 대추 등 추석 제수용품으로 사용되는 농산물도 국내산과의 큰 가격차이 때문에 원산지를 속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뷰-채명규/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이처럼 치솟는 농수축산물 가격차를 노린 원산지 둔갑 행위가 많아짐에 따라
    관세청이 특별단속에 들어갔습니다.

    전화인터뷰-진운용(관세청 조사총괄과)/검역 불합격 물품이라든가 저가 신고가 우려되는 물품, 저급 수입물품을 국산으로 위장한다든지, 불법 반입 농산물 판매행위 등을 집중 단속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고추와 마늘 등 농산물 14개 품목과
    수산물 8개 품목, 축산물 등 모두 25개
    품목을 추석전까지 중점 단속할 예정입니다

    스탠드업-백지훈 기자
    "잇따른 태풍으로 농산물 피해가 큰데다 추석까지 다가오면서 수입농수산물의 국내산 둔갑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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