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애" 1월 출생아 2만 7,000명, 7년 만에 최대...출산율 '1.0' 회복할까

    작성 : 2026-03-25 17:00:01
    30대 인구·결혼 증가 영향 분석
    합계출산율, 30대 초반(30∼34세) 90.9명(+8.7명)·30대 후반(35∼39세) 65.8명(+8.0)
    ▲ 자료이미지

    첫 달 태어난 아기가 약 2만 7,000명으로 동월 기준으로 7년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30대 출산율이 상승하며 합계출산율도 1.0명에 육박했습니다.

    출산의 선행지표 격인 결혼 건수도 증가세가 계속돼 1월 결혼 건수가 8년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25일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출생아 수는 2만 6,916명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2,817명(11.7%) 증가했습니다.

    출생아 수는 1월 기준 2019년(3만 271명)에 이어 7년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1월 출생아는 2016년(-6.0%)부터 9년 연속 줄다가 지난해 12.5% 늘어난 데 이어 올해도 2년 연속 10%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30대 인구 증가와 결혼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런 가운데 1월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99명으로 1년 전보다 0.10명 증가했습니다.

    2024년 1월 월별 합계출산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전 연령대에서 합계출산율이 증가했으며, 특히 30대에서 증가 폭이 컸습니다.

    30대 초반(30∼34세)이 90.9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8.7명 늘었고, 30대 후반(35∼39세)도 8.0명 증가한 65.8명을 기록했습니다.

    20대 후반(25∼29세)은 25.6명으로 1.5명 늘었고, 40세 이상도 0.3명 늘어난 5.1명을 기록했습니다.

    출생아 수 구성비는 첫째아가 63.5%로 1.4%포인트 늘었고, 둘째아·셋째아 이상은 각각 0.7%p씩 감소했습니다.

    결혼도 지속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1월 혼인 건수는 2만 2,640건으로 1년 전보다 2,489건(12.4%) 증가했습니다.

    이는 1월 기준 2018년(2만 4,370건) 이후 8년 만에 최대 규모입니다.

    1월 증가율은 1997년(동성동본 혼인 특례 이후) 이래 3번째로 높습니다.

    반면 사망자 수는 줄었습니다.

    지난 1월 사망자 수는 3만 2,454명으로 1년 전보다 6,950명(17.6%) 감소했습니다.

    작년 1월 기상 여건 악화로 사망자 수가 21.7% 증가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했다고 데이터처는 설명했습니다.

    출생아 수가 늘고 사망자 수는 줄면서 인구 자연감소도 줄었습니다.

    1월 자연증가(출생아 수-사망자 수)는 -5,539명을 기록했습니다.

    서울(329명), 인천(44명) 등에서는 자연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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