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사 기장을 살해한 혐의로 검거된 50대 전직 항공사 부기장 김 모 씨가 사이코패스 진단평가에서 기준 미달 점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산경찰청은 김 씨의 반사회적 인격장애 검사인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 결과 기준에 해당하지 않았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사이코패스 진단평가는 범죄분석관들이 피의자 면담 등 관련 수사 자료를 분석해 점수로 수치화해 사이코패스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통상 25점을 넘기면 사이코패스로 분류합니다.
경찰은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와 별개로 김 씨의 정신 건강 상태가 범죄에 영향을 미쳤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공군사관학교 기득권에 대항해 범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김 씨에 대해 전문가나 김 씨의 동료 등은 그가 "피해망상" 증상을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공군사관학교 非조종사 출신인 김 씨가 조종사 정기 평가에서 한차례 떨어지고 복직을 앞두고 건강상의 문제로 항공 신체검사도 통과하지 못하자 공군 조종사 출신 기장들에 대해 피해의식이 생겼다는 게 현재까지 가장 유력한 범행 동기로 꼽힙니다.
김 씨의 주장이 김 씨가 자신의 범행을 정당화하기 위해 만든 논리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김 씨는 이날 부산지방법원에서 살인 혐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전피의자심문)를 받아 구속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경찰은 내주 초 신상정보공개위원회를 열어 김 씨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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