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뉴스]금융앱 토스에 '한강물 수온체크'가?…하루 만에 중단된 이유

    작성 : 2026-03-20 16:06:24 수정 : 2026-03-20 16:10:38
    토스의 '한강물 수온체크' 미니앱이 커뮤니티와 SNS에서 '죽음 희화화' 논란을 불러오며 거센 비판을 받았습니다. 토스는 논란 확산 하루 만에 노출을 중단했습니다.

    논란은 토스의 개방형 플랫폼 '앱인토스'에 '한강물 수온체크'라는 미니앱이 등록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 서비스는 중랑천 등을 기준으로 한강 수온을 일정 시간마다 업데이트하는 형태로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한강물 수온을 확인한다'는 표현이 일부 투자자 커뮤니티에서 투자 실패를 자조적으로 표현하는 은어로 쓰여 왔다는 점입니다.

    토스가 주식·투자 이용 비중이 큰 금융 플랫폼이라는 점까지 겹치면서 "의도를 떠나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비판이 이어지자 토스는 19일 해당 미니앱의 노출을 중단했습니다.

    조선비즈에 따르면 문제가 된 미니앱은 "토스 소속이 아닌 외부 개발자가 만든 서비스가 '앱인토스'를 통해 제공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상 레저 활동 정보를 제공하려는 목적이었다는 설명입니다. 다만 "특정 방식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우려를 고려해 중단됐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앱인토스' 같은 개방형 생태계의 콘텐츠 검수·관리 책임도 다시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다양한 생활형 서비스를 붙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민감한 맥락을 놓치면 플랫폼 전체 신뢰로 번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네티즌들은 "금융앱에서 이런 명칭을 쓰는 게 맞냐", "이용자를 가지고 노는 기분"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반면 "원래 목적이 레저 정보였다면 과도한 해석 아니냐"는 의견도 일부 있었지만, 대체로 "이름·맥락을 고려했어야 한다"는 쪽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입니다.

    (기획 : 전준상 / 구성 : 윤여경 / 편집 : 조단비 / 제작 :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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