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서 미국 전투기 추락…대공 방어망 오발 추정

    작성 : 2026-03-02 22:03:15
    ▲쿠웨이트 알자흐라 지역에서 한 사람이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폭격 및 이란의 보복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쿠웨이트에서 미군 전투기가 아군 오발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중부사령부는 2일(현지시간) 쿠웨이트에서 작전 중이던 F-15 전투기 3대가 쿠웨이트 대공 방어망의 오발로 추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령부는 조종사를 포함한 탑승자 6명 전원이 안전하게 비상 탈출했으며 건강 상태도 양호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쿠웨이트 당국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쿠웨이트 국방부도 성명을 통해 미군 전투기 여러 대가 추락했으나 탑승자는 모두 무사하다고 발표했습니다.

    SNS에는 알자흐라 지역에서 전투기가 추락하고 탑승자가 낙하산으로 탈출하는 영상이 게시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타격 이후 미군기가 추락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란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쿠웨이트 등 중동 내 미군 기지와 시설을 겨냥한 공격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쿠웨이트 주재 미국 대사관은 미사일과 드론 공격 위협에 대비해 외출 자제를 권고했습니다.

    실제로 쿠웨이트군은 이날 루마이티야와 살와 등지에서 드론 여러 대를 격추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미나 알하드마디 정유 시설에 드론 잔해가 떨어져 노동자 2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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