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수시가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이순신마리나가 수억 원대 적자로 운영난을 겪고 있습니다.
선박 계류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면서 인력 조정까지 나섰지만, 위탁 운영을 맡긴 여수시는 이를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김동수 기자입니다.
【 기자 】
부둣가에는 요트가 정박해 있고 주변으로 고층 빌딩이 위치해 이국적인 느낌이 풍깁니다.
지난 2016년, 국내 해양레저관광 거점 핵심시설로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문을 연 이순신마리나입니다.
하지만 해마다 적자가 쌓이면서 운영난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위탁업체는 억대 수탁료에 비해 수익 구조가 취약하다고 토로합니다.
▶ 인터뷰 : 이승태 / 위탁업체 이사
- "이 마리나 자체가 10년간 됐는데 (계류)비용이 한 번도 올리지 않았더라고요. 수도·전기·인건비들은 다양하게 오르지 않습니까, 물가가...전국 마리나에서 여수가 (계류비)가장 낮은 편입니다."
2022년 3월 이후 누적 적자는 4억 원대.
수익 대부분을 차지하는 계류비는 인상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지만, 10년째 제자리걸음입니다.
최근에서야 계류비 30% 인상안이 협의 중이지만 진척이 없는 상황.
결국 억대 수탁료를 받고 책임은 민간에만 떠넘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 싱크 : 여수시 관계자 (음성변조)
- "2015년 이후에 지금까지 한 번도 계류비 인상이 없었습니다.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서 저희들이 계류비 인상 조례를 검토 중에 있습니다."
과거 위탁업체 선정 과정에서 특혜의혹 등 각종 수사까지 받았던 여수시.
관리·감독 부실 논란은 여전하다는 비판입니다.
▶ 스탠딩 : 김동수
- "행정의 무책임 속에 해양레저관광도시 도약은 구호에 그치고 있습니다. KBC 김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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