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김승옥문학상 시상식, 7일 전남 순천서 개최

제10회 김승옥문학상 시상식이 오는 7일 열립니다.

전남 순천시는 오는 7일 오후 2시 순천문학관 야외 특별무대에서 김승옥 작가와 역대 수상작가, 문학동네 출판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김승옥문학상 시상식이 열린다고 5일 밝혔습니다.

지난 2013년 제정돼 올해로 10회를 맞는 김승옥문학상 시상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심사평 발표와 연극 공연, 필사본 전달식, 수상자 시상 등 순으로 진행됩니다.

올해 김승옥문학상은 지난 1년간 등단 10년 이상 작가들이 발표한 단편소설 131편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대상은 최은미 소설가의 김춘영이 선정됐고, 강화길, 김인숙, 김혜진, 배수아, 최진영, 황정은 등 6명의 소설가가 우수상을 받게 됐습니다.

대상 상금은 5,000만 원, 우수상은 각 500만 원입니다.

무엇보다 이번 시상식이 김승옥 작가의 고향이자 문학적 뿌리가 된 순천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순천시는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