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2경기 연속 셧아웃 승리로 시즌 초반 돌풍의 주역이 되고 있습니다.
2일 페퍼저축은행은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0 (25-19 25-18 25-19)으로 완파했습니다.
지난 달 30일 홈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올 시즌 첫 셧아웃 승리를 따낸 데 이어, 2경기 연속입니다.
이로써 2연승을 거둔 페퍼저축은행은 승점 3점(3승 1패 승점 8)을 더하며 4위에서 1위로 도약했습니다.
시즌 초반이긴 하나 페퍼저축은행이 리그 1위에 오른 건 창단 이후 처음입니다.
한국도로공사와 승점과 다승은 같지만, 세트 득실률에서 앞서며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딛고 데뷔전을 치른 조이는 45.45%의 성공률로 16점을 따냈고, 시마무라·이한비가 각각 13득점, 박정아 10득점으로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1세트부터 페퍼저축은행이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17-17로 세트 중반까지 접전을 이어갔지만, 박정아의 공격을 시작으로 연달아 7득점을 기록하며 세트를 가져왔습니다.
2세트도 페퍼저축은행의 일방적인 공격이 계속됐습니다.
6연속 득점으로 17-12로 앞서간 페퍼저축은행은 이후 4연속 득점을 추가로 올리며 흥국생명을 압도했습니다.
분위기를 탄 페퍼저축은행은 3세트에서도 펄펄 날았습니다.

외국인 주포 조이가 후위 공격 2개를 포함 9득점으로 흥국생명을 뚫어냈습니다.
세트 초반 8연속 득점을 따내며 승기를 잡은 페퍼저축은행은 흥국생명을 따돌리며 셧아웃 승리를 장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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