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수산식품 잘 나가네...수출 '역대 최고'

    작성 : 2025-11-05 09:45:01
    ▲ 국제농업박람회 수출상담회 [전라남도] 

    올들어 9월 말까지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6억 6,429만 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억 7,617만 달러)보다 15.3% 늘어난 것으로 전국 증가율(8.2%)의 두 배 가까운 수치입니다.

    품목별로 수산식품은 4억 2,163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18.1% 증가했으며, 쌀, 배, 파프리카 등 신선 농산물은 7,386만 달러로 47.3%, 음료, 유자차, 과자류 등 가공식품은 1억 741만 달러로 8.4% 각각 늘었습니다.

    이번 수출 증가세는 전남의 대표 수산물인 김이 주도했습니다.

    김 수출액은 3억 3,744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22.4% 증가해 수출액이 농수산식품 전체의 절반 이상(50.8%)을 차지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일본 1억 6,767만 달러로 11.1%, 미국 1억 2,095만 달러로 11.8%, 중국 1억 314만 달러로 15.7%, 대만 3,294만 달러로 3.9% 등 주력시장에서 고르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중국으로의 김 수출은 87.6% 증가해 전체 성장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또한 필리핀 118.8%, 태국 43.7%, 폴란드 34.3%, 네덜란드 21.2% 증가 등 신남방·유럽 국가와의 교역도 확대되며 시장 다변화가 이뤄지고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김, 쌀, 가공식품 등 수출 유망 품목을 중심으로 전략적 시장 개척을 지속한 결과,의미 있는 성장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신남방·유럽 등 신규 시장 개척과 수출 경쟁력 품목 육성을 통해 안정적 수출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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