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군이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를 위한 범 군민적 의지를 대내외에 알렸습니다.
영광군은 지난 2일 영광문화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장세일 군수, 김강헌 영광군의회 의장, 전라남도의회·영광군의회 의원, 기관사회단체장, 군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 결의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최영주 전국이통장연합회 영광군지회장은 군민을 대표해 시범사업의 필요성과 가치를 군민과 함께 널리 알리고, 군민 모두가 참여하는 상생 공동체를 만들어 정부 정책의 모범적 모델을 실현하자 등의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낭독했습니다.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정부가 인구감소지역 군 단위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6개 내외 지역을 선정, 해당 지역 주민에게 1인당 월 15만 원(연 180만 원)을 2년간 지급하는 사업입니다.
장세일 군수는 “이재명 대통령의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는 말씀처럼, 영광이 지난 40년 동안 삶의 터전을 내어주며 국가를 위해 감내해온 희생에는 반드시 미래를 위해 보상받아야 한다”며 “영광군이 시범사업에 선정된다면 군민 모두가 매월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받고, 그 소득이 다시 지역 경제의 성장 동력이 돼 새로운 인구 유입과 공동체 회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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