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명절 연휴에는 고속도로 교통량이 크게 늘어나는데요.
교통사고 위험도 커지는 만큼 경찰이 안전한 귀성길을 위한 교통 법규 위반 집중 단속에 나섰습니다.
양휴창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평범한 승용차로 위장한 암행 순찰차가 고속도로 위를 달립니다.
과속 차량이 빠른 속도로 지나가자 속도계 표시 화면에 곧바로 숫자 151이 나타납니다.
암행 순찰차가 경고음을 내며 위반 차량을 갓길로 유도합니다.
▶ 싱크 : 조광근/전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5지구대 경위
- "암행 순찰 중입니다. 저희 따라오세요."
일반 승용차로 위장한 암행순찰차가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적발하는 현장입니다.
▶ 싱크 : 정무석/전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5지구대 경위
- "도로교통법 17조 3항에 의해서 속도위반으로 단속하겠습니다."
바로 옆에 순찰차가 있는 줄 모르고 지정 차로를 위반하는 차량도 여지없이 단속에 걸립니다.
▶ 싱크 : 지정차로 위반 운전자
- "뒤에 차를 제가 무슨 차량인가 확인하고 다니진 않잖아요. 몰랐죠."
▶ 스탠딩 : 양휴창
- "전남청은 교통량이 몰리는 추석 연휴에 평상시보다 인력을 2배 이상 투입해 교통지도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특히 귀성길 상습 정체 구간에서의 갓길 운행이나 지정차로 위반, 끼어들기 등 얌체운전까지 강력히 단속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정무석 경위 / 전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5지구대
- "졸음운전 사고와 전방주시 의무 위반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교통법규를 준수해서 운전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경찰은 순찰차뿐 아니라 헬기를 이용해 상공에서도 귀성길 도로를 단속하고, 사고 현장 관리에도 나설 방침입니다.
KBC 양휴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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