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정부 첫 사면 대상에 포함된 박우량 전 신안군수가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해 자신이 펼쳐온 군정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박우량 전 신안군수는 KBC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이번 사면·복권 대상에 포함된 것은 신안 군민과 신안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의 성원과 도움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박 전 군수는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해 자신이 펼쳐온 군정을 계속 수행하고,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 정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우량 전 군수는 신안군에 햇빛연금과 햇빛아동수당 등을 추진하며 지방소멸 대응정책과 기본소득의 모범 사례로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박 전 군수는 2019년 6월부터 2020년 2월까지 9명의 인사 청탁을 받고 군청 임기제 공무원과 기간제 근로자로 채용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3월 27일 대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2심이 확정되면서 군수직을 상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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