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날리며 전파 배워요"…어린이 전파 교실 열려

    작성 : 2025-08-07 21:06:02

    【 앵커멘트 】
    일상 속에서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를 통해 익숙하게 사용하는 것이 전파입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는 않는 만큼 생소하기도 한데요.

    전파관리소는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전파 교실'을 열었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처음 만져보는 드론을 받아 들고 한껏 신이 난 아이들.

    조심스레 드론을 움직여보지만, 바닥으로 떨어지고 천장 높이 날아가는 등 조종이 쉽진 않습니다.

    ▶ 인터뷰 : 최강 / 광주 용봉초 4학년
    - "드론 조종하는 게임이 있어서, 고리에 넣는 게임이었는데 너무 어려워서 저는 하나도 넣지 못했어요. 집에 운동장 같은 놀이터 있어서 거기서 (드론) 많이 날릴 계획이에요."

    방송 스튜디오에 출연해 직접 뉴스를 진행해 보고, 전파 총을 쏘며 통신을 방해하는 불법 전파를 추적하기도 합니다.

    광주와 전주전파관리소는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전파 교실을 열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광주와 전남·전북 초등학생 60명이 참석했습니다.

    일상생활은 물론 과학기술의 필수 요소인 전파와 아이들이 친숙해지도록 다양한 눈높이 체험이 준비됐습니다.

    드론을 조종하며 무선통신 원리를 체험하고, 전파체험관 견학까지 내용도 한층 풍성해졌습니다.

    ▶ 인터뷰 : 조병현 / 광주전파관리소장
    - "아이들이 흥미롭게 보고 있는 드론 같은 것을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해서 아이들이 전파하고 굉장히 친하게, 일상생활에 전파가 함께 있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그렇게 준비했습니다." 

    어린이들은 생소했던 전파와, 전파를 활용한 현장을 체험하며 친숙함을 높이고 과학자의 꿈을 키웠습니다.

    KBC 임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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