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맛과 흥겨운 무대를 즐길 수 있는 'KBC로컬콘텐츠페스타'가 이틀째 성황리에 부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전남 현지의 특산품을 맛보고, 고향사랑기부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까지 마련되면서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김미나 기자입니다.
【 기자 】
여수 특산품 갓김치를 판매하는 부스 앞엔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톡 쏘는 맛과 시원한 감칠맛을 동시에 느낀 관람객들은 연신 감탄을 자아냅니다.
▶ 인터뷰 : 김복자 / 전남 구례군
- "여수 음식을 부산 현지에 와서도 맛을 보고 맛있어서 직접 살 수도 있고 너무 좋은 것 같고, 금액이 너무 저렴해서 1kg 살 거 2kg도 살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상인들은 몰려드는 관람객들이 그저 즐거울 따름입니다.
▶ 인터뷰 : 백윤준 / 여수 갓김치 판매 상인
- "오신 손님들이 구매도 많이 해 주시고 너무 좀 흐뭇했어요. 우리 농가들은 갈수록 어디 판로가 없기 때문에 이런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시면은 저희는 너무 행복하죠."
광주시, 전남도, 경기도, 부산시 4개 광역지자체와 25개 기초지자체가 참여한 KBC로컬콘텐츠페스타에 연이틀 많은 인파가 모였습니다.
▶ 스탠딩 : 김미나
- "로컬 콘텐츠 페스타 이틀째인 오늘(26일), 어제보다 더 많은 인파로 행사장은 한층 더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관람객들은 광주·전남 특산품을 즐기는 한편, 각종 이벤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남 각 시·군이 야심차게 준비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가 실제 관람객들의 현장 기부행위로 이어지면서 행사가 한층 빛났습니다.
▶ 인터뷰 : 임형숙 / 담양군 참여소통실 고향사랑팀장
- "페스타 기간 동안 저희 부스에 오셔서 현장 기부를 해 주신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페스타라든가 박람회를 통해서 저희 담양 고향사랑기부제가 많이 홍보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후엔 가수 정동원의 축하 무대로 열기는 한층 뜨겁게 달아올랐고 내일(27일)은 장민호의 특별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지역특산품 향기 속에 울려 퍼지는 신나는 무대와 오감으로 즐기는 KBC로컬콘텐츠페스타는 내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립니다.
KBC 김미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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