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정부 첫 내각 중 최고 재산액을 신고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송곳 검증이 예상됩니다.
22일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에 따르면, 최 후보자는 총 247억여 원의 재산을 신고해 역대 장관 중에서도 신고 재산 규모 1위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1994년생 장남의 재산 내역이 청문회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장남은 용인시 주택과 대지 등 부동산 약 9억 4,000만 원, 예금 약 4억 8,000만 원 등 17억 5,000만 원 상당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종오 의원은 총 247억여 원의 재산을 신고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게 자산 형성과 자녀 증여 내역 등에 대한 투명한 자료 제출을 촉구했습니다.
진 의원은 이날 배포한 자료를 통해 "공직 경험이 거의 없는 후보자인 만큼 국민을 대신해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자산이 얼마나 투명하게 형성됐고, 자녀에게 어떤 방식으로 이전됐는지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진 의원은 최 후보자가 과거 언론인 시절 고위공직자 재산 검증 보도를 했던 사례를 언급했습니다.
또 "초심을 잃지 말고 이번 청문회에서도 정확하고 상세한 자료 제출을 통해 성실히 검증에 응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편, 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이날 국회 문체위 전체회의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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