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실종자 수색 나흘째.."거대한 토사 탓에 난항"

    작성 : 2025-07-22 07:07:09
    ▲ 산청 생비량면 마을 매몰 [연합뉴스] 

    집중호우가 쏟아져 인명 피해가 속출한 경남 산청군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22일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산청 지역 인명피해는 전날과 같은 사망 10명, 실종 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0일 오후 마지막으로 실종자를 발견한 뒤 이틀간 수색에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넓은 수색 반경에 중장비를 투입하다 보니 작업 속도가 늦어졌기 때문입니다.

    산사태로 유실된 토사량이 많고,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탓에 추가 붕괴 등 위험 상황에도 대비해야 합니다.

    소방 당국은 전날 오후 7시까지 수색 작업을 했으며, 이날 오전 6시 사고 현장에 재집결해 다시 수색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